티스토리 뷰

 

p.298~326

[ 나는 의지란? ]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가 '자유의지'입니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반면,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여 행동한다는 차이죠.

왠지 숭고해지면서 사람으로 태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나의 행동은 나의 의지의 결과인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퇴근 후에 열공해야지!'라고 다짐해도 퇴근 후 바로 뻗어버립니다.

반면 누구는 밤을 새우며 열정적으로 자기 계발을 합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1. 증오의 고리

심한 충격을 당한 사람은 몰라보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독일의 많은 아버지들은 한순간 나치가 되어 잔인한 살육을 저질렀었죠.

과연 무엇이 이들을 돌변하게 만든 것일까요?

그 핵심에는 '증오'가 있었다고 합니다. 

증오는 고통의 가장 큰 원인이자 질병이죠.

이런 증오는 나의 시야를 가리며 나의 본질을 오염시킵니다.

 

나를 괴롭힌 사람한테 원한을 품고 복수하는 것.

이런 감정과 행동이 바로 증오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받은 고통에만 집착하게 되고 점점 더 큰 고통을 만들게 됩니다.

내 마음속의 증오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나의 자유의지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2. 자유 의지

자유의지! 스스로가 행동의 주인임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입니다.

무언가를 위해 견딜 때, 참을 때, 노력할 때 느껴볼 수 있지요.

 

괴로워도 건강을 위해 달리는 것,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바로 이렇게 행동에 이유를 부여하는 것은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보상을 느끼게 해 줍니다.

때문에 자유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죠.

 

감점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비전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만이 이런 자유의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리 마샬 박사는 자신의 비전을 위해 박테리아 농축액을 마신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그 행동의 결과 헬리코박터 균을 발견하여 인류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3. 인과성과 자유

자유의지는 의지는 앞에 자유가 붙어있습니다. 

당연히 그 '자유'는 내면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나는 자유로운 가요?

 

사회적으로 현실적으로 순수히 내가 온전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정해진 프로세스에 의해, 절차에 의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조건이 걸립니다. 

그래서 외부의 자유가 아닌 내면의 자유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의 행동의 결과는 다음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행동에 대해 평가하고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테니까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태껏 해온 데로, 습관적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런 일은 이렇게 해야 돼, 혹은 그러면 안 돼라는 제한에 갇혀버린 것입니다.

지금부터 나의 내면을 잘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나의 성향과 감정이 아닌 자유의지를 느껴보세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