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버드인가? 어린 시절 아버지는 자주 사자의 자식 육성 방법을 들려주었습니다.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려서 기어 올라오는 강인한 자식만 키운다는 끔찍한 내용이었죠. 그렇게 성장한 새끼가 가장 용맹하고 사자로 성장한다면서 공부하라고 야단치셨습니다. 물론 이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만 현실에서 이런 비인간적인 방법이 자행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구 상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자 배움의 상아탑 최정점에 있는 하버드 대학입니다. 또한 사자 자식 육성 방법의 출처이기도 하죠. 그런데 하버드는 살인적인 학습량과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지만 어째서인지 만인이 동경하는 곳입니다. 하버드는 8명의 미국 대통령, 40명의 노벨상 수상자,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자퇴생으로는 무려 빌 게이츠가 있습..
역사는 어디까지 정당할까? 역사는 늘 밝지만 않습니다. 승자의 이야기로 꾸며진 부분도 있고, 이익을 위해 잔인하게 학살한 적도 있도 있습니다. 지금은 범죄이지만 노예는 길고 긴 역사의 시간 동안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수많은 나라를 식민 지배하였지만 선진 문물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도 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처럼 빛과 그림자가 서로 얼룩져 있죠. 역사는 어디까지 정당할 수 있을까요? 영국의 식민지배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니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유발하리리는 에서 이런 점을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영국은 인도에서 '모헨조다로'라는 엄청난 유적을 발견하며 인도 역사 발전에 도움이 주었습니다. 또한 '차트라파티 쉬바지'라는 유명한 건축을 지을 수 있는 건축, 문화, 제도 등의 발전을 ..
식상하지 않은 창의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우리 사장님이 그랬어요~) 창의성과 혁신을 외치며 솔개와 같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든 솔개는 닳아 무뎌진 부리와 발톱을 바위에 부딪쳐 깨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시 부리와 발톱이 날카롭게 새로 재생되어 새로 태어난다고 하죠. 이처럼 우리도 이런 혁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저렇게 하지도 않거니와 저려면 굶어 죽습니다. 어서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세뇌 교육하는 사장님 나빠요. 창의성은 일정한 방법으로 나타는 것이 아닙니다. '인원 10명을 모아놓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 5개가 나온다'는 식의 법칙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많은 기업들은 이런 창의성에 대한 법칙과 원칙을 규정하려 합니다. 이..
변화가 가능할까? 체계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개인은 무시당하기도 하지요. 요컨대 "시키는 대로 해!", "누가 이렇게 하래?!" 등의 꼰대적인 말을 들을 때 느끼는 바로 그 서러움과 환멸입니다. 과연 체계는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기 위해서는 당연 규칙이 필요하고, 그 규칙을 지키기 위해 체계를 만듭니다. 문제는 그 체계가 나의 존엄과 자신감을 해칠 때 생겨나죠.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격과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조직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까요? 1. 아이디어 묵살 세상을 바꾸거나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다만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