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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 정신이 되기까지 ]

사소한 일에 갑자기 튀어나온 작은 화에 짜증이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넘길만한 일인데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습니다.

감정 컨트롤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맑은 하늘처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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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과 현실 사이

분노, 짜증, 집착 등 혼란한 감정은 종종 거센 파도에 비유됩니다.

반대로 긍정, 평화, 자비 등 편안한 감정은 잔잔한 바다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바다와 파도는 근본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감정이 문제가 될 때는 바로 그 감정이 현실로 대체되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바다에는 얼마든지 파도가 칠 수 있지요.

왜 파도가 치는지, 왜 나는 그 파도에 휩쓸려서 후회하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2. 감정 관찰

분노조절 장애, 강한 열등감 등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이 많습니다. 

그럴 때 억지로 화를 삼키고, 우울함을 억누르려 하지요.

하지만 그런 방법은 소용없다고 합니다. 

 

 

감정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든 장단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욕망에는 기쁨이, 자무심에는 자신감이 숨어있습니다.

 

 

감정을 잘 컨트롤한다는 것은 이런 감정을 잘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것보다 그냥 두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3. 주의력의 감마파

명상가는 마음을 잘 다스려서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익숙하지요.

명상의 대가들을 연구해보니 뇌에서 40Hz의 감마파가 나온다고 합니다.

 

 

신기한 점은 감마파가 상부피질에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해당 부분은 감각과 감정과 연관된 고차원적인 개념을 다루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감정을 잘 구분하고 인지하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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