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 00:16ㆍ독서기록/독서일기
p.64~124
[ 고통의 근원 ]
요즘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일에 쫓겨다니다 보면 하루 중 내 시간은 몇 시간 되지 않지요.
어떤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시간 단위로 체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상당 수의 시간을 유튜브에 쏟고 있었다네요.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중 내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양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이 어제의 후회, 쓸데없는 고민 등으로 차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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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추 : 내면의 수다
가장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했던 말 또 하는 말'입니다.
생각도 마찬가지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이 떠오르는데로 생각하다 보면 했던 생각을 또 하는 반추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고통만 더 키우는 셈이지요.
2. 뇌 신경의 일관성과 동시성
한번 맛본 통닭은 머릿속에 잊히지 않을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좋고 나쁘고를 따지는 기준을 유의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유의성은 뇌 신경세포가 잘 결합될수록 강화되죠.
어떤 신호로 신경세포가 동기화되는 것을 일관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안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동시성이라고 하죠.
명상과 고요한 마음은 일관성과 동시성을 키우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집중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회사에서 아삽(ASAP)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가능한 한 빨리, 최대한 빨리'라는 뜻으로 사람을 달달 볶을 때 사용합니다.
일은 빨리 한다고 해도 나 자신까지 정신없이 지내서는 안 되겠지요.
왜 도를 닦는 사람이 산속을 들어갈까요?
바로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음 챙김이나 자아 실천 등 시간낭비로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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