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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9~296 완독

 

[아제로스를 위하여!]

드디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저자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종종 들어보긴 했는데 그분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합니다. 

문체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 었는 글들을 재밌는 비유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러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부분은 정말 본받을 만한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규칙과 법칙이 중요한지 알 것 같습니다.

바로 그것이 전체를 아우르고 조화를 이루는 능력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메너가 사람을 만드는 법입니다.

 

-

 

1. 급변의 항상성

지금은 급변의 시대라고 합니다. 정말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18세기나 19세기에도 항상 '급변'한다고 했습니다.

즉, 언제나 급변의 시대였던 것이죠.

 

이제는 조금 떨어져서 시대의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급변하는지, 왜 변화하는지, 왜 갈등이 생기는지, 왜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나뉘는지.

 

 

2. 공동체와 통제

1900년대 미국은 급진적인 공화당의 시기였습니다. 

시장 자유주의를 주장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한이 장밋빛 미래를 약속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 부분의 강조가 아닌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한 법입니다.

절대적인 개인의 자유는 시민성을 해치고 사회적인 연결을 약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보보들은 과도한 자유과 개인주의에 제한을 겁니다.

바로 공동체와 통제를 통해서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인디언 속담이 생각납니다.

 

3. 자율보단 통제

학창 시절 가장 이해되지 않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교복이었습니다.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면서 무조건 꼭 입어야 한다는 것이 무척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복장을 자유롭게 입으면 빈부 차이가 생기고 차별이 생긴다고 설명해주었죠.

그때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고, 인격체로서 정중하게 대하는 것.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자기 계발을 하며 공동체에 헌신하는 것.

사람을 공동체로 묶어주는 위대한 조화의 시작이 바로 교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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