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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이유]

사실 투자의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매도와 매수 버튼을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다만 옆사람이 대박이 났다고 하면 바로 혹하는 팔랑귀와 가벼운 손가락이 문제인 것이죠.

 

튼튼한 기업 주식을 사놓고 몇 년 기다리면 어느 정도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이런 말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장기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 전에 자신을 버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뭐든지 자기와의 싸움이 가장 힘든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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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아 동조적 만족

한 때 자신감 키우기 열풍이 분 적이 있습니다.

열풍이라기보다 열태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죠.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은 행복을 약속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크든 작든 "내가 최고!"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과잉이 되었습니다.

 

 

2. 신념의 역화효과

주변에 엄청난 똥고집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과학적이고 체계적이고 검증된 사실을 알려주어도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합니다.

이것만 봐도 뇌는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정을 편애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심리학에서 역화 효과라고 하는데요, 짱구를 말리지 못하는 심리적인 이유입니다.

 

 

 

3. 위대하기 위한 평범함

이번에 읽은 부분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문장입니다.

생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신이 평범한 사람임을 깨달으라는 교훈입니다.

마치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씀 같습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며 지금 욕심에 눈이 멀어 급등주를 사지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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