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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끝판왕은 바로 시장이다]

 

커버가 무슨 현대미술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제목은 부의 원칙인데 다른 주식이나 투자 서적의 디자인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시작부터 무척 흥미진진합니다.

 

주식은 무척 위험하다고 합니다.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폭망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무엇이든 이해하려면 기본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려면 우선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의 시작이 차트나 분석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

 

1. 시장의 기본 단위

과거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가정했지요.

문제는 현실의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항상 유기농 음식만 먹고 운동도 빼먹지 않고 자기 계발에만 열중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모든 물건의 기본은 원자와 분자입니다. 생명체의 기본은 세포이죠.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의 가장 기본은 바로 사람입니다.

이런 가장 기본을 알지 못하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이 인문에서 출발하는 이유입니다.

 

 

2. 앞뇌섬의 공포

투자는 불안과의 싸움입니다. 좋은 주식을 사놓고 몇 년 동안 묵혀두면 수익이 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장기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뇌에 있는데요,

뇌 중에서 특히 앞뇌섬이 고통을 주기 때문에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본전 생각이 나는 것이죠.

그래서 결정의 순간 머리를 차갑게 유지하고 가장 유리한 판단을 따져봐야 합니다.

 

 

3. 항상성의 힘

신체 온도는 36.5도입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몸은 최선을 다하죠.

옷을 껴입거나 에어컨을 트는 식으로 항상 정상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런 항상성이 깨질 때 우리는 잘못된 판단을 내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법을 판결하는 공정한 판사들도 아침식사 때는 자비롭지만 배가 고프면 혹독한 처벌을 준다고 합니다.

이는 항상 고요하고 차분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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