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나마 판사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형사 판결의 '양형 이유'이다. 2. 그럼에도 기록 뒷면의 눈물을 전부 담을 수는 없었다. 3. 국민의 신뢰니 정의니 하는 거창한 구호는 내 털끝조차 건드리지 못했지만, 마주친 사람들의 눈빛은 고스란히 누적되어 나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4. A에게 망치로 두들겨맞아 상처까지 입고 보니 지금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비참한지 진술했다. 5. 결혼도 하지 않은 누나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낸 건 용서할 수 없다. 6. 누나는 정말로 열심히 살았다. 앞으로 아버지와 누나가 두 번 다시 만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 간곡히 부탁했다. 7. 사람 좀 살려달라고 외쳐댔다.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요즘 사람들은 도와주지도 않는다...
p. 381~456 읽을수록 인생같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거 어마어마한 두께에 언제 다 읽을지 걱정이 듭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벌써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내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할 때임을 실감하세 됩니다. ---- 1. 의학의 목적 의학은 아픈 것을 고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쪽은 오히려 수리에 가까울 듯합니다. 의학은 각 인생의 단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렛대이자 도구이자 수단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술용 칼보다는 따뜻한 말과 관심이 더 의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질병만큼만 사냥해올 토끼가 없어지면 사냥개가 희생당합니다. 마찬가지로 치료할 질병이 없을 때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듯합니다. 지금의 의학은 너무 질병만 바라보기 때문에 정..
열정 + 재능 = 열정 페이라니요!? 열일, 열정, 회사는 열을 무척 좋아합니다. '열심하면 무슨 일을 하든 성공한다'라면서 성실과 성과를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월급은 쥐꼬리만 주면서 말이죠. 그런데 과연 열정이 뭘까요? 대체 열정을 말하는 사람들이 보고 배운 열정이란 무엇일까요? 열심히 일했지만 성공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걸까요?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오히려 나를 갉아먹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 내 안의 '에고'를 알아야 합니다. 1. 에고 : 건강하지 못한 믿음 사람은 그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만 해도 장래희망에 무엇이든 용기 있게 적을 수 있었죠..
p.157 ~ 197 가장 큰 적은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자기 내면에 있죠. 성공한 사람들은 철저한 자기 관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공해서 막대한 돈을 벌어도 한방에 말아먹는 사람이 있나 하면 주목을 받지 못하고 돈도 많이 못 벌어도 나름 풍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에고'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 에우테미아 마음의 평정이라는 의미로 자기가 가는 길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근본적인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심파테이아 자연과 우주와의 공감을 의미합니다. 동양의 노자사상과 비슷하죠. 인간은 자연의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동시에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거대한 존재기도 합니다. 모순적인 내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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