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적당히 오만하고 있을까? 단 두 사람만으로도 사회를 구성할 수 있고 법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짝꿍과 한 책상을 나누어 쓸 때도 분단선을 긋고는 영주권을 주장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력이 없기에 종종 주권을 빼앗기곤 했죠. 이래저래 약자는 서러운 법입니다. 강자의 침략을 막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만들고 전략을 짰습니다. 그래야 최소한의 권리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튼튼하신가요? 아니면 무례한 누군가한테 침략당하고 있나요? 남의 침략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오만'입니다. 적당한 독은 약이 되듯 적절한 오만은 나의 평화와 다수의 조화를 선사합니다. 1. 무시를 멈추라! 가끔 회사에서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나를 무시하고, 들어도 쌩..
p145~182 인생이 고달픈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인관관계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치이고, 무시당하고, 희롱당하고, 억울한 책임까지 떠맡기도 합니다. 꼰대의 '까라면 까!'도 문제이지만 젊은 꼰대들도 얼마든지 있죠. 이런 문제는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를 괴롭히는 무례한 사람들을 막을 수 있을까요? ----- 1. 서열보다 역할 1인 기업이 아닌 이상 회사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자기 지위와 역할에 집착하죠. 남자 형제는 어릴 때부터 서로 경쟁하며 자라는데 회사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서 남자들의 신경전은 서열 싸움이 아닌 역할 정하기 싸움인 것이죠. 자기 역할이 없는 남자는 불안에 떨게 됩니다. 2. 말이 소용없을 때 사자는 사냥할 때 연약한..
p.85~144 어제는 야근 때문에 많이 못 읽었네요. 한 번 보면 멈추기 힘들 정도로 재밌고 공감 가는 책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성염색체 하나로 결정되지만, 그 차이는 화성과 금성만큼이나 다릅니다. 남자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무시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어떻게 분노의 여왕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1. 탈출구 봉쇄 전화를 할 때 '친절하게' 말하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 내용으로만 통화할 수는 없지요. 어쩔 수 없이 나쁜 소식을 전달해야 할 때도 있고, 하필이면 그게 나일 때도 있지요. 그럴 때 '친절'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오히려 '오만'이 '약'일 때도 있습니다. 2. 경멸의 힘 학창 시절,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의식이 성숙되지 않을 때 이런 ..
p.0~84 이번에 읽는 책은 입니다. 제목만 보고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하라'는줄 알았는데, '호신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바로 직장에서 남자한테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한 호신 방법입니다. 여성용 책이지만 남자가 읽어도 무척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얼마나 많은 공격을 했는지를 깨닫고, 서로의 소통방식을 깨달아 보다 평화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으니까요. ----- 1. 멈춰 세워라! 현실에서 여성 상사는 남성 부하한테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럴 때 여성은 논리적이고 교양 있는 대화로 해결하려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왜냐하면 남성은 영역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영역에 들어가기 전에 즉, 책상에 가방을 놓고 자기의 영역을 확보하기 전에 멈춰 세워야 합니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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