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52~384 (완독) [ 계약은 깨라고 있는 건가!? ] 다 합의해놓고 막판에 가서 뒤집는 경우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세상 살기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회의할 때마다 다 녹음하고 회의록을 작성합니다.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런데 나라와 나라가 계약하는 협상에서도 이런 깽판이 종종 일어납니다. 역사는 이런 억울함과 서러움으로 떡칠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1. 암울한 휴전협정 1953년 7월 27일 드디어 휴전협정 조인식이 열립니다. 정전이 아닌 휴전이기 때문에 평화협정이 아닌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 이면에는 역시나 미국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더 이득을 보려는 욕심으로 원폭으로 협박까지 하였죠. 이때에 맞추어 미국 앞잡이 이승만은 무려 2만 5천 명..
p.209~289 (완독) [ 실험을 잘하는 방법 ] 실험은 과학실에서 하던 실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초고속 인터넷과 초연결망 기술은 효과적인 실험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때문에 일반 개인도 통계청 자료나 국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의미한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죠. 수많은 데이터를 읽고 거기서 유의미한 의미를 찾는 기술. 이런 분석 기술은 이제 기초교양이 될지도 모릅니다. ----- 1. 직관을 예방하는 실험 직관은 실험의 가장 큰 적입니다. 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고자 결석한 날 수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집단에는 여기에 학교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보충 자료를 첨부했죠. 대부분은 두 번째 집단의 출석률이 가장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죠.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첫 번째 집단의 ..
p.245~311 (완독) [ 잘 사고 잘 살자 ] IMF에 좋은 주식을 사놓았으면 지금쯤 부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를 아무리 후회한다고 한들 바뀌는 것은 없지요. 그래서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싹수 좋은 주식을 잘 사야 나중에 크게 불어나는 법이니까요. 좋은 종자를 고르기 어렵다면 ETF가 답입니다. 앞으로 2차 전지, 전기차, 클라우드가 뜬다는데 이쪽 ETF를 찾아보아야겠습니다. ---- 1. 지지선과 저항선 주식 분석에서 가장 많이 듣는 것이 바로 지지선과 저항선입니다. 대략 뭔지는 알지만 정확한 정의를 알고 나니 새로 보이네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그려놓으니 이렇게 복잡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앞으로 주가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2. CLIX의 42% 수익률 유망분야..
p.416~449 [ 전쟁 속의 평화 ] 미야자키 작품에는 전쟁과 평화가 균형 있게 나옵니다. 아주 밝지만 않고 아주 어둡지도 않습니다. 협동하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이상주의도 아니고, 현실에는 희망이 없다는 비관주의도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1. 비판하는 사람 작품에서 미야자키는 전투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단순히 멋진 비행기와 전투 장면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일본의 어리석은 역사도 같이 보여줍니다. 전투기의 기술력에만 집중한 나머지 전쟁까지 바라보지 못한 것이죠. 인간의 욕심과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는지 배울 수 있지요. 부끄러운 역사를 당당히 볼 수 있는 용기와 비판이 느껴집니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