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252~334 (완독) 혹시 영화 의 결말을 기억하시나요? 무척 감명 깊게 봤었는데 정작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근현대에 큰 인기를 끈 소설이나 영화의 스토리를 분석해보면 대체로 5막 구조를 띈다고 합니다. 보통 이야기의 구조라고 하면 '기승전결'이 생각날 텐데, 5막 구조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식입니다. 이 뻔한 구조가 사람을 울리고 감동을 준답니다. ---- 1. 연극 같은 도취 영화나 드라마에 꽂히는 이유는 잘 생기고 멋진 배우가 출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토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연극과 같아 우리를 취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를 도취 transportation이라고 하네요. 소설만이 아닌 나의 인생도 스토리가 있습니다. 거기서 멋진 주인공이 되어야 다른 사람에..
변화가 가능할까? 체계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개인은 무시당하기도 하지요. 요컨대 "시키는 대로 해!", "누가 이렇게 하래?!" 등의 꼰대적인 말을 들을 때 느끼는 바로 그 서러움과 환멸입니다. 과연 체계는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기 위해서는 당연 규칙이 필요하고, 그 규칙을 지키기 위해 체계를 만듭니다. 문제는 그 체계가 나의 존엄과 자신감을 해칠 때 생겨나죠.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격과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조직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까요? 1. 아이디어 묵살 세상을 바꾸거나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다만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
드디어 마인드맵을 완성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내용을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전부 하나같이 좋은 내용이라 욕심을 부렸더니 며칠이나 걸렸네요.ㅎㅎㅎ 요하네스 캐플러 캐플러의 은 과학의 기반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엄청난 발견은 도깨비방망이로 뚝딱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죠. 정말 우연의 우연이 겹쳐 일어난 것입니다. 그 시작은 무려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걸 16세기 니콜라우스가 이어받았고, 그 이론에 동조한 5명의 극소수의 학자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강의를 하는데 그 강의의 한 학생이 바로 캐플러였던 거죠. 정말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우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할리우드 지금의 할리우드는 넘사벽의 초대형 기업이지만 1900년대만 해도 불법 게릴라 영화사였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무척이나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런 말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 속도가 장난 아니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오래오래 편하게 다니면서 적은 월급이라도 받아먹으며 안전하고 안락한 삶을 꿈꿔왔지만, 지금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불안해집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최신 기술을 습득해야 간신히 밥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압박감을 느껴집니다. 80년대 컴퓨터를 생각해보세요. 컴퓨터가 보급된 지 70, 80년대에는 컴퓨터는 무척 어렵고 생소하면서 엄청나게 무거운 기계였습니다. 지금은 클릭 한 번으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을 당시에는 모뎀을 사서 설치하고 전화선을 따로 신청해서 연결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사이트에 접속하는 생고생을 했지요. 또한,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