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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룬샷> 마인드맵을 완성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내용을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전부 하나같이 좋은 내용이라 욕심을 부렸더니 며칠이나 걸렸네요.ㅎㅎㅎ

 


요하네스 캐플러

캐플러의 <신천문학>은 과학의 기반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엄청난 발견은 도깨비방망이로 뚝딱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죠. 정말 우연의 우연이 겹쳐 일어난 것입니다. 그 시작은 무려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걸 16세기 니콜라우스가 이어받았고, 그 이론에 동조한 5명의 극소수의 학자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강의를 하는데 그 강의의 한 학생이 바로 캐플러였던 거죠. 정말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우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할리우드

지금의 할리우드는 넘사벽의 초대형 기업이지만 1900년대만 해도 불법 게릴라 영화사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쫓겨다니가 멕시코 국경까지 가서 세운 회사가 바로 할리우드죠. 이렇게 시작은 불안했지만 프랜차이즈를 잘 불려 크게 성공합니다. 하지만 독점방지법에 걸려 시장이 유통사와 제작사로 찢어지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나뉜 시장은 서로 룬샷과 프랜차이즈 역할을 하며 상분리와 동적 평형을 이루게 됩니다. 

 

 

임계질량

상분리와 동적 평형이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과거 중국은 1차, 2차 과학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지만 3차에는 실패했죠. 이 한 번의 실패가 중국이 서양에 먹히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죠. 과거 중국의 심괄과 서양의 튀코는 둘 다 천문학을 연구했지만 중국은 룬샷을 묵살하고 서양은 프라하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즉, 아무리 좋은 룬샷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큰 일 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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