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징들, 상징적 결과물, 상징체계들을 살펴보자. 단어와 그림 같은 상징들, 수학이나 언어 같은 상징체계, 과학 이론이나 문화적 담론 같은 상징적 결과물. 2. 신경 체계는 문화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신경 체계는 언어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화는 그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단어, 이야기, 이론 등을 알 수 있다. 3. 사람들은 뇌세포나 두뇌가 인지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할 테지만,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드라마, 춤을 알고 평가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 4. 나는 상징이란 어떤 다른 실체를 표시하거나 지칭할 수 있는 실체라고 생각한다. 단어, 그림, 다이어그램, 수, 기타 수많은 실체들을 상징이라 할 수 있다. 5. 2~5세까지의 초기 아동기의 ..
p.327~406 [ 무엇을 의식하고 있는가? ] 성공에 있어 환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집단에 있는지에 따라 미래 모습을 대충 알 수 있다고 하죠. 나의 경험, 문화와 규범, 이런 것이 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무엇을 의식하고 주의를 기울이는지 한번 생각 볼 가치가 있죠. 그래야 자신의 본질적인 자유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 1. 만들어진 감각 맹인한테 흰색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새하얀 눈이 흰색이라고 하면 맹인은 흰색은 차다고 인식합니다. 아름다운 백조가 흰색이라고 하면 흰색은 날개소리로 인식합니다. 이처럼 의식은 어느 정도 나의 경험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통각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똑같은 온도에 누구는 덥다고 하고 누구는 춥다고 합니..
p.253~297 [ 모든 행동의 원작자 ] 한 때 자유의지는 있는가라는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자유의지가 없다면 모든 범죄 행동은 범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셈이죠. 때문에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자유의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나는 내 행동의 어디까지 책임을 지어야 하는 걸까요? --- 1. 최종 결정권 위기의 순간 누구는 영웅이 되고 다른 누구는 그렇지 못합니다.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나의 결정으로 인해 하루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귀찮고 피곤하다고 자버리는 것도, 미래를 생각해서 열공하는 것도 나의 결정에 달렸죠. 어떻게 하면 나의 선택과 결정을 분명하게 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자신의 최종 결정은 경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내가 반복한 행동을 더 자..
p.156~196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유전과 생물을 배우면 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나는 유전자와 진화의 과정에 우연히 형성된 단순 형체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동시에 정체성과 독자성을 발전시켜 나가는 고결한 생명의 현신입니다. 때문에 모든 생명의 최우선 목적은 생존이지만 궁극의 목적은 행복인 듯합니다. 오늘은 그런 행복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 1. 행복과 유전 부모님은 저한테 많은 것을 물려주었습니다. 현대 과학은 거기에 행복과 불행도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을 놀라운 발견을 하였습니다. 유년시절의 치욕과 모욕은 평생의 주홍글씨를 새깁니다. 이는 정신적인 경험이 아닌 생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끔찍한 경험은 NR3C1이라는 유전자에 변이를 만들어냅니다. 더구나 무섭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