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슐라르에 있어서 인간은 그 무엇보다 우선 상상하고, 그런 다음 보며, 때때로 기억을 하는 존재다. 2. 내가 지금 있는 그대로 현실을 보아서는 안된다. - 폴 엘리아르 3. 우리의 기존 생각들이라고 믿는 것들은 대게 우리 정신의 미숙함을 털어놓는 고백들이다. 4. 철학이 희생하는 것은 바로 그런 시와 과학을 상호보완적이 되게 하는 것, 양자를 서로 잘 어울리는 두 대립자로 결합시키는 것이다. 5. 정신에게 소유가 아닌 다른 보증을, 요컨대 결코 불꽃이 아닌 다른 증거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6. 불은 '낙원'에서 빛난다. 불은 '지옥'에서도 타오른다. 안락이자 존중이다. 수호신이자 무서운 공포의 신이다. 불은 스스로에게 모순될 수 있다. 7. 불에 대한 존경은 교육된 존경이다. 그것은 자연적인 존경..
p.84~161 [ 언제 존경하는 방법을 배웠던가 ] 어릴 적 장래희망과 존경은 비슷한 의미로 생각했었습니다. 다들 배운 게 고만 고만하니 존경의 방향과 길이가 비슷했습니다. 뒤늦게서야 현실을 깨닫고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때문에 존경은 함부로 주어서도 받아서도 안되어 버렸습니다. 지금껏 존경의 대상만 찾았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좁디 좁아진 존경에 대해 배웠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존경을 줄만한 사람이 많습니다. --- 1. 부모님 세우기 사고를 치면 부모님께 혼났습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뒷 이야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사로를 치면 부모님한테까지 피해가 간다는 것을요. 자신으로 인해 남들까지 피해를 끼치는 일. 그 첫 번째 대상은 바..
p.285~352 [협상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이 책의 펴낸 날은 무려 2001년 9월 10일입니다. 해외에서 건너온 책이니 작성된 것은 훨씬 더 이전이겠죠. 그렇게 오래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쓰인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신선합니다. 집 거래할 때, 세금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전산 오류가 생겼을 때 등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사람을 생각해야 보다 유리한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주는 좋은 책입니다. --- 1. 메모의 힘 회의할 때 꼭 막내보고 메모하고 기록하라고 시킵니다. 무척 짜증나고 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고된 노동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작업이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