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행복이 부실하지 않나요? 언제 어디서든 나를 위협하는 싸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사소한 일부터 인생의 중요한 사건까지 항상 시시때때로 간섭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고 싶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꾹 참을 때가 많습니다. 동창인 누구는 벌써 결혼해서 애가 있다는 어머님의 잔소리, 오늘따라 더 꽉 막히는 출근길의 교통 체증과 짜증 나는 날씨, 옆 팀의 동기와 비교하며 성과를 깎아내리는 망할 팀장님의 꼰대질, 집에 와서 푹 쉬고 싶은데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내 월급 통장. 질투심과 열등감, 수치심과 부실함은 지금도 내 인생을 좀 먹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이 하루하루 지옥 같지만 이것들을 그저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무엇이 문제인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똑..
p.116~172 [ 인심은 곳간에서, 자비는 내 마음에서 ] 항상 무엇을 하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잠깐만 운동을 해도 몸매가 달라지는 친구. 벼락치기로 어려운 자격증을 따내는 친구. 같은 월급인데 목돈을 모은 친구. 어떻게 하면 이런 비교와 질투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 1. 자존보다 자비를 나 자신을 존중하고 지켜내야 평온을 찾을 수 있는 법이죠. 하지만 이런 자존감에는 숨겨진 함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결과 지향적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항상 어떤 성과가 비교 우의가 있어야 자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자는 자존감이 아닌 자기 자비를 말합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죠. 이런 자기 자비가 있는 사..
p.152~224 누구나 마음속에 존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나는 늙으면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올바른 늙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의사가 그 주도권을 가지고 흔들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 저자의 바람 저자가 그리는 노년은 한마디로 자존감과 주체성입니다. 늙어서도 존엄을 잃지 않고 자기 결정권을 확실히 시행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야 말로 저자의 이상적인 노년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노인의 장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단지 세상의 편협한 시각은 쭈끌쭈글한 주름만 보이게 할 뿐이라고 지적합니다. 2. 사람의 장기 이상 시너지란 단순합 이상의 효과를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장기들의 합 이상입니다. 나의 고결한 영혼은 물론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