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일하냐고 물었다. "이사장이 되는 걸 목표로 일하고 있거든. 그만한 실력을 갖추려면 전반적인 업무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하려고 굳이 애쓰지 않습니다. 달리 말하면 되는 대로 살아가지요. 그중에서 근본 원인을 꼽자면 우리의 안락 지대 Confort Zone 때문입니다." 게으름이 습관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길 포기했고, 집이 주는 편안함에 세상을 누비겠다는 포부를 접지 않았는가?' 한 사람의 성장과정은 곧 안락 지대를 끊임없이 넓혀가는 과정이자, '불편함'과 '편안함'을 반복하는 여정이다.
p.308~364 [ 인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 의 반지 원정대는 불의 산을 향한 엄청난 모험을 합니다. 의 주인공은 어둠의 존재와 오랜 기간 싸웁니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다양한 존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다양한 생명들과 공생하고 있지요. 오늘 수업에서는 관계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 1. 인류에 대한 믿음과 책임 미야자키 선생님은 인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품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에서 이런 고뇌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동물의 탈을 쓴 주인공 산은 영락없는 인간이지만 이질감이 느껴지죠. 과연 나와 다른 존재를 어떻게 인식할 것이며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 이시타카처럼 나와 다른 존재를 수용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일 수 ..
p.222~250 [ 성장하는 말이 오글거리는 이유 ] 회사에서 '발전'과 '성장'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실적이 낮으면 '저조'라고 하지 않고 '역성장'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성장했다고 하면 돈을 벌었다고 느껴집니다. 사회가 삭막한 걸까요? 아님 제가 깐깐할 걸까요? 오늘 수업에서는 미야자키 선생님이 생각하는 성장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 1. 성장에 필요한 시간 미야자키 애니메이션 중 를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중 키키가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우르술라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어릴 적 저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둘이 같은 성우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영화에서 키키는 처음의 아이와 다르게 후반부에서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