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p.308~364

[ 인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

<반지의 제왕>의 반지 원정대는 불의 산을 향한 엄청난 모험을 합니다.

<해리포터>의 주인공은 어둠의 존재와 오랜 기간 싸웁니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다양한 존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다양한 생명들과 공생하고 있지요.

오늘 수업에서는 관계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

 

1. 인류에 대한 믿음과 책임

미야자키 선생님은 인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품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노노케 히메>에서 이런 고뇌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동물의 탈을 쓴 주인공 산은 영락없는 인간이지만 이질감이 느껴지죠.

과연 나와 다른 존재를 어떻게 인식할 것이며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요?

이시타카처럼 나와 다른 존재를 수용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일 수 있을까요?

 

 

 

2. 가오나시의 식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미야자키를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들었습니다.

작품에서는 가오나시가 엄청나게 먹어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폭식은 바로 현대사회의 과잉과 통제에 대한 욕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센은 강의 신을 치유해서 얻은 경단을 거대해진 가오나시한테 먹입니다.

그러자 그동안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죠. 

무척 징그럽고 역겹기도 한 장면이지만 왠지 모르게 묘한 쾌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사회와 규율에 억압된 마음 때문지도 모르겠습니다.

 

 

 

3. 부모님은 돼지가 아니야

작품의 스토리는 왠지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센이 온천장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비밀의 정원도 도달합니다.

그런데 다시 온천장으로 돌아오죠. 

사실 이는 이전과 달라진 주인공을 통해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려 했던 것입니다.

 

 

작품 마지막에는 부모로 변한 돼지를 찾아보라는 시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센은 이를 멋지게 간파해내죠.

우리 모두 성장할 수 있다는 미야지키 선생님의 메시지를 느껴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