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어지럽히는 것은 쉽지만 정리하는 것은 어렵다.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기껏 열심히 책을 다 읽었지만,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책의 중요 내용을 쭉 정리하다 보면 점점 내용은 산으로 가고, 어느 순간부터 내 머리와 손이 따로 놀고 있게 된다. 그래서 독서 모임에서 소감을 발표하는데, 내가 쓴 거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이상하게 적은 적도 있다. 그럼 왜 이렇게 책을 정리한다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생각이 문제일까? 방법이 문제인 걸까? 저자도 이와 마찬가지의 고민을 하였다. 벽돌 한 장부터 제대로 쌓아야 균형 잡힌 집이 완성되듯이,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야 머릿속에 온전히 들어갈 수 있다고 ..
책을 어떻게 읽어야 잘 읽는 것일까? 책 읽는 거 좋은 거야 잘 아는 내용인데,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구는 좋은 글을 써서 큰 인기를 끄는데, 나는 다 읽어도 내용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과연 책을 잘 읽는 사람은 나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마침, 이 질문에 대한 좋은 책이 있다. 이번에 추천받은 "메모 독서법"이라는 책인데, 목표가 정확한 심플한 커버부터가 맘에 들었다. 내용은 책에 메모를 하면서 내용도 더 잘 기억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그 내용으로 글도 쓰면서 유명한 블로거가 되었다는 것이다. 책에 밑줄을 치거나 간단히 메모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메모의 방법과 활용은 누구나 쉽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메모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