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술결정론'은 허구다. 새로운 기술이나 발명품이 나와도 그것을 옛 개념으로 사용하는 한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2. 전부 줄에 짚신 같은 물건이나 봇짐을 매다는 경우가 많았다. 소리가 가면 당연히 물건도 가리라 생각한 것이다. 3. "밥상도 덮는 상보도 되는 신문이오!"라고 외쳐야 했다. 신문이라고 하면 뉴스보다도 종이 자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던 탓이다. 4. "정보가 샌다', '정보를 흘린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보를 물과 같은 액체로 생각한 것이다. 농경시대적 개념이다. 5. "정보를 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보를 무슨 석탄이나 노다지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 산업시대에 속한다. 6. "정보에 환하다, 어둡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는 액체도 고체도 아닌 빛이..
1. 왜냐하면 청룡열차는 추락해도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한 무사히 원점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2. 아슬아슬하게 안착한다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전히 청룡열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선다. 3. 한국인들은 다섯 번 여섯 번 추락을 경험하면서도 아직 그 얼굴에 절망의 빛이 없으니 이게 어찌 된 까닭인가.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그것이 청룡열차이기 때문이다. 4. 그런 무법 사태가 벌어지면서도 어떻게 1992년 때의 LA 흑인 폭동과 같은 일로 번지지 않고 무사한가에 놀란다. 5. 한국인들은 자신의 말을 그렇게 일반적으로 내주지 않았다. 6. 동해라고 하면 이미 바다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데도 동해 바다라고 한다. 7. 영어파의 핸드폰과 토착파의 휴대전화보다 그 양쪽이 균형을 맞춘 휴대폰이 제일 우세할 ..
1. 일본학자 중에는 '밈'을 문화 유전자라고 하지 않고, 뜻을 전하는 '의전자'라고 번역한 사람도 있다. 2. '봄'이라는 말이 '보다'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3. 한국인들도 그들이 독초라고 두려워하는 고사리를 뜯어먹고, 카본페이퍼 같은 김을 먹어 그들을 놀라게 한다. 4. 무기 중노동형을 복역하고 있는 것은 야만스러운 구석기시대의 채집인들이 아니라 바로 생산과 소비의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이는 우리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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