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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25 / 이명박 정부는 '정의란 무엇인가', 박근혜 정부는 '국가란 무엇인가'
1. 세월호 참사. 이명박 정부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면 박근혜 정부는 '국가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했습니다. 2. 진압에 5분 밖에 안 걸려요. 이 특공대가 과천에 있었고 바로 출동했다면 세월호 안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어요. 3. 촛불 1만 명당 국회의원 한 명이었다고 보면 돼요. 12월 9일에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했는데 찬성 의원이 234명이었어요. 4. 근데 직전 주말인 12월 3일 촛불집회에 나온 사람이 234만 명 정도였지. 5. 말 그대로 시민혁명을 이뤄 낸 세계적인 사건이에요. 6. 한번 올 때마다 거의 20만 원이 든다고 하더구먼. 그러면서도 매주 온다는 거야. 이런 사람들을 만나니까 내가 주말이 기다려졌어요. 시민의 힘을 보는구나 싶었지. 7. 시대정신, 당의 안..
2024.02.17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23 / '무상' 대신에 '의무'라는 개념을 쓰자고 말씀하셨지요.
1. 진보 정당 쪽에서 무상급식을 의제로 만들었고, 민주당이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들고나왔습니다. 대표님은 '무상' 대신에 '의무'라는 개념을 쓰자고 말씀하셨지요. 2. 무상급식은 시혜의 느낌을 주거든. 복지는 시혜가 아니고 인권에 관련된 기본권이에요. 3. 교육도 국민의 의무잖아요. 의무교육 시기에 제공하는 급식은 의무급식이라는 말이 맞는다고 생각해요. 2010년 지자체 선거는 시대의 요구가 복지와 평화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색깔론이 안 먹힌 선거예요. 4. 한명수 후보가 유세를 할 때 학생들이 "평화냐 전쟁이냐" 그런 구호를 외쳤더니 전경들이 막았다고 하더구먼. 왜 그랬겠어요. 평화가 대중의 요구였거든. 5. 수자원 공사뿐만 아니라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여러 공기업들이 부실해졌..
2024.02.15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22 / 독일은 우리 수출품의 절반으로 같은 가치를 번다.
1. 성숙한 민주주의는 언론, 사법, 경제, 시민사회가 민주적으로 균형 있게 발전한 사회라고 할 수 있어요. 2. 비행기로 상품을 수출하는 나라들이 잘 사는 나라들이야. 부피는 작고 가치는 높은 상품을 수출하는 거지. 독일은 우리 수출품 절반의 양으로 같은 가치를 벌어요. 3. 조중동이 정부를 비난하는데도 반론해 주는데 가 없어요. 잘하는 게 있어도 홍보가 안 돼. 이명박이 '다스'는 자기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도 보수언론, 검찰이 합세해서 방어해 줬어요. 4. 베트남에 방문하는 정치인들한테 그런 식으로 몇 천만 원씩 돈을 줬대요. 뇌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종의 예우라고. 몇몇 정치인들은 그 돈을 받아서 문제가 됐지. 5. 촛불집회 이후에 시민단체들한테 주던 보조금도 끊어졌잖아요. 시민단체가 촛불집..
2024.02.13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21 / 한전이 광주로 석유공사는 울산으로. 그렇게 나주혁신도시가 탄생했지.
1. 아버지는 당신이 살아오신 것처럼 담백하게 돌아가셨어. 뇌출혈만 왔지. 다른 장기들은 다 깨끗했어요. 워낙 운동을 좋아하셔서. 2. 방폐장 건립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 게요. 주민 투표로 주기적 과제를 해결한 첫 사례야. 3. 그렇게 해서 한전은 광주로 가고, 울산은 석유공사를 가져간 거예요. 대신에 혁신도시를 만들도록 했지. 그게 나주혁신도시에요. 4. 내가 그랬지. 북관대첩비를 돌려받기 위해서 남북이 협의해서 공동 추진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해서 대화가 풀려갔어요. 5. 나는 정당이라는 걸 제도로 봐요. 게임의 장으로 보지 않거든. 기둥들이 있어야 해요. 그중에서 정당이 가장 큰 기둥이지. 6. 때마침 북한과 미국이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었어요. 2007년 6자 회담에서 2·13합의가 이뤄졌..
2024.02.12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19 / 선거의 주도권을 잡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1. 포항 제철을 만든 사람은 박정희지만 IT와 부합해서 부가가치를 높인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 2. 조선산업, 철강산업이 IT 기술과 접목되면서 현대중공업이나 포항제철의 생산성이 엄청 높아졌어요. 3. 언어의 제약도 있었어요. IT 분야에서 쓰는 언어의 70%가 영어야. 우리 싸이월드가 페이스북보다 먼저 개발되었지만 세계시장에 진입을 못했잖아요. 4. 그래도 복지제도의 체계를 만든 건 다행이야. 국민의 정부가 처음으로 기초생활 보장제도를 만들었어요. IMF 터지고 노숙자들이 정말 많았어. 5. 그런 말을 들어보았는지 모르겠네. DJ는 우향우를 하는 데 아홉 번이나 걸린다는. 10도씩 끊어서 아홉 번에 걸쳐서. 6. DJ는 현실에 따라 조심스럽게 오른쪽으로 돌았던 거예요. DJ와 국민의 정부를 그렇게 이해..
2024.02.12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18 / IT업계의 불황. 핵심은 전통시장과의 결합
1. 돌이켜보면 문화의 발전과 민주화랑 같이 왔어요. 정치적 자유가 있어야 문화도 발전할 수 있는 거야. 2. EBS 쪽에서 지원은 바라면서 감사는 싫어하더구먼. 이치에 어긋나는 얘기지. 한국 교육평가원이랑 EBS 교재를 연계하도록 했어요. 그게 잘 굴러가서 장착이 된 거예요. 3. 자기들이 그동안 편파방송했던 거는 모른척하고 정권교체가 되니까 다들 돈 더 벌게 해달라고 요구부터 하는 거예요. 4. 2002년 한일 월드컵입니다. 광장의 문화, 참여의 문화가 발전하는 계기. 5. IT업계가 왜 불황을 맞았는지 파악해 보니까 핵심이 전통시장하고 결합 여부예요. IT 분야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어요. 전통산업하고 IT 기술이 결합을 하면 시너지가 생겨.
2024.02.12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17 / '김대중에게 노벨상을 주지 말라'는 이상한 로비가 있었다.
1. 갑자기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어요. 당 정책위 의장을 빨리 맡아야 할 거 같다고. 6·15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한다는 거예요. 2. 진지한 접근 여부가 문제였지. 전두환에게 정상회담은 정치적인 홍보 용도였을 뿐이고 진정성은 없었다고 봐야지. 3. 정주영의 소떼 방북. 1998년 소 1001마리를 끌고 방북했다. "한 마리의 소가 1001마리의 소가 되어 빚을 갚으러 고향을 찾아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북 경제협력과 민간교류가 증가되었다. 4. 김대중 대통령이시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다. 가서 술 한 잔씩을 다 따랐다. "우리는 민주 통일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합니다" 하더구먼. 5. 똑같은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5천억'과 '국민 1인당 만 원씩'은..
2024.02.09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16 / 아파트가 평당 245만원인데 학교 가 평당 265만원이나 됐었다.
1. 제일 비중이 큰 게 학교를 짖는 거예요. 근데 평당 예산이 265만 원이나 됐어요. 아파트 평당 단가가 245만 원이었는데 20만 원이 더 비싸 2. 새 시설과장한테 215만 원으로 맞춰보라고 하니까 표준설계도를 만들자고 하더라고. 그동안은 학교 100개를 지으면 100번의 설계비가 나갔던 거예요. 3. 광주예술대는 김영삼 정부 때 만든 '준칙주의'로 설립된 대학 중에 최악의 사례였어요. 횡령에 비리투성이. 도저히 학교를 유지할 수가 없어요. 처음으로 폐교 명령을 내렸지. 4. 다만 일할 때 원칙이 있어야지. 어떤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 해결책을 찾자. 공적 이익을 기준으로 일을 처리하자. 끝까지 책임을 지자. 5.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퍼블릭 마인드'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사회 ..
2024.02.08 -
[발췌] 이해찬 회고록 / 2023-09-15 / 2002년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을 '이해찬 세대'라고 불렀어요.
1. 이게 가장 나쁜 교육이더구먼. 학생을 알 수 없으니까. 교육은 대화가 기본인데 대화는 사라지고 업체가 시험을 내고 컴퓨터가 채점을 하고 있는 거예요. 2. 급식도 커미션이 작동했어요. 대부분 학교가 외부업체에서 도시락을 사 왔어요. 가능한 학교에서 조리하도록 유도했지. 3. 모의고사 시험을 줄이니까 학력 저하라고 했고, 특기전형을 살리도록 했더니 '한 과목만 잘하면 대한 간다'라는 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지. 4. 보통 2002년에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을 '이해찬 세대'라고 불렀어요. 5. 입시제도도 창의력을 키우고 특기 적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바꾸는 게 옳다고 봤어요. 수능, 수행평가, 심층 면접, 논술 등 대학마다 입시 선발 기준을 다양화하도록 요구했어요. 6. 그런데 대학들이 수시를 악용해..
2024.02.07 -
[해결] 윈도우 터치스크린, 태블릿, 영역 변경, 보정 방법 / 2024-02-05
핸드폰은 터치하여 조작합니다. 터치 모니터를 쓰면 컴퓨터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엉뚱한 모니터를 터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터치 영역을 변경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1. 관련 설정 열기 화면 좌측 하단의 윈도우 버튼에서 우클릭합니다. 나오는 메뉴 중 설정을 클릭합니다. 그럼 설정창이 나옵니다. 상당 중앙에 있는 검색창에 '터치'라고 입력합니다. 그리고 검색결과 중 '모든 결과 표시'를 클릭합니다.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펜 또는 터치식 입력에 대해 화면 보정'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2. 영역 변경하기 상단에 있는 설정을 클릭합니다. 그럼 이런 하얀 화면이 나옵니다. Enter를 눌러 터치할 모니터로 이동시킵니다. 엔터키를 누르면 이런식으..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