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갑자기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어요. 당 정책위 의장을 빨리 맡아야 할 거 같다고. 6·15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한다는 거예요. 
2. 진지한 접근 여부가 문제였지. 전두환에게 정상회담은 정치적인 홍보 용도였을 뿐이고 진정성은 없었다고 봐야지.
3. 정주영의 소떼 방북. 1998년 소 1001마리를 끌고 방북했다. "한 마리의 소가 1001마리의 소가 되어 빚을 갚으러 고향을 찾아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북 경제협력과 민간교류가 증가되었다. 
4. 김대중 대통령이시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다. 가서 술 한 잔씩을 다 따랐다. "우리는 민주 통일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합니다" 하더구먼. 
5. 똑같은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5천억'과 '국민 1인당 만 원씩'은 느낌이 다르잖아요. 
6. 노벨평화상 예기. 그해가 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이었고 추천된 단체가 35곳, 추천된 인물이 115명이나 되더군요.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신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7. 노벨상은 로비가 불가능하다. 유일한 로비라면 '김대중에게 노벨상을 주지 마라'라는 기이한 로비가 있었을 뿐이다. 우리가 얼마나 왜곡된 환경에서 정치를 하는가 싶은 생각. 
8. 김대중-오부치 선언. 1998년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오부치 게이조 일본국 내각총리대신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간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 새로운 한·일 동반관계를 구축한다는 공통의 결의를 선언했다. 
9. 국민들이 선택하게 하되, 우리 문화의 질을 높여야 한다. DJ는 근본이 자유주의자 셨어요. 이런 생각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문화 정책으로 이어진 거예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