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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받고 사랑한 기억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있을까?
2. 존재의 진짜 집은 기억이 아니라 사랑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3. 판사는 딱 부러지게 답해야 한다. 오답이라도 줘야 한다. 그게 판결이다. 
4. 잘려나간 50분, 100분 동안 했어야 할 말의 무게에 가위눌린다. 
5. 신속함에 길들여진 우리는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없다. 
6. 우리의 천국은 어디에도 없지만, 우리 모두의 지옥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한다. 
7. 한 사람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지만, 한 사람에게는 그저 낡은 사진 한 장에 불과하다.
8. 공감하려는 자세와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차이가 크다. 의도만 있고 능력이 못 따르면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라는 말처럼 되기 쉽다.
9.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마흔이라는 말에 의문이 들었다.
10. 재활 과정을 감독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우리나라 형사 절차는 그런 방식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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