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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농대에서 김상진 열사가 할복을 했어요. 그게 75년 4월이야. 데모가 달라졌지. 투쟁가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게 5월 22일 데모야. 긴급조치 9호 이후 최초의 시위였어요.
2. 공장 밥이 교도소 밥이랑 별 차이 없어요. 썩은 건 아니어도 반찬 수가 비슷해. 그때 유회 통상이 1년에 1500만 불 수출을 했으니까 상당히 돈을 잘 벌 때예요. 
3. 내가 그런 현장을 직접 본 거예요. 박정희 정권 아래서 기업들이 어떤 특혜 속에서 돈을 벌고 있나, 노동자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나, 생생한 체험이라고 봐야지. 
4. 장인어른하고는 따로 얘기를 좀 나눴어요. 데모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도 책임지겠습니다. 
5.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이 중요해. 
6. 내가 한길사에 추천해서 [민족경제론]을 냈는데 내가 마자 판매금지가 돼버린 거야. 근데 판금이 되니까 오히려 찾는 사람이 더 많아. 
7. [민족경제론], [학교는 죽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사회적  상상력] 등등 말씀하신 책들이 다 저희들의 필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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