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40~167 여유를 가진다는 것은 실로 쉽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그냥 스마트폰 끄고 푹신한 이불에 눕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러자니 마음이 불안해서 견디기 어렵습니다. 마음의 불안은 가라 안 혀야 비로소 여유를 발견할 수 있을 듯합니다. ---- 1. 내려갈 때 본 꽃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유명한 말입니다. 등산의 목적은 등산 자체에 있지 목적지가 아니라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여유를 지키라는 경고도 담겨있지요. 정신없이 바쁘더라도 일할 땐 일만 하고 쉴 땐 최선을 다해 쉴 수 있다면 많은 꽃들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2. 나의 잠꼬대 같은 말을 쓰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답답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서 보면 아마 자연도 나를 보고 똑같이 느낄지도..
p.0~30 (시작)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책을 손에 쥐었습니다. 바로 라는 책입니다.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길게 쓸 필요가 없는 강력한 책이라고 하네요. ---- 1. 사과에 대하여 이 책은 글자가 빽빽하게 채워있지 않습니다. 대신 생각을 최대로 압축하고 꼭 필요한 글만 있습니다. 읽을수록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저는 이 짧은 문장에서 큰 감동과 반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글쓰기란? 글쓰기는 인문학의 핵심입니다. 자연에 대해 사람으로서 하는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초등학교에 마스터하는 기본 스킬이 아니라 평생 갈고닦아야 할 훌륭한 대화 수단임을 깨닫습니다. 3. 김훈과 고은의 문장 저자가 좋아하는 2가지 문장이 있습니다. 길지도 않은 문장이 반성하고 성찰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