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와 평생을 함께. 평생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속을 깨고 이혼하는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배신을 경험합니다. 과도한 경쟁, 성공한 타인과의 비교. 그리고 시간이 흘러 드러나는 배우자의 단점. 행복의 과실보다는 비난의 상처가 더 짙어집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아무리 많은 피라도 결국 물에 깨끗이 씻기는 법. 흉터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는 것보다 절단이 빠릅니다. 그래서 '이혼도 효과적으로'하라는 차가운 조언을 듣습니다. 하지만 이혼은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은 각자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서로가 만드는 것입니다. 저자는 수많은 부부들을 만나고 상담하며 그 방법에 대해 연구한 사람입니다. 평생을 함께 해온..
p.62~97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련을 극복해야 할까요?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 열심히 일을 해야 할까요? 과연 나는 올바르게 살고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의 결정과 선택에 대한 심오한 장벽을 하나하나 풀어주는 명쾌한 해설을 느껴봅니다. --- 1. 휘슬러의 안개 영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기 지역이라 안개가 무척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게 안개가 많지만 정작 이를 본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는 오늘 아침 출근할 때 무엇을 보았던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2. 새우의 애처로운 갑옷 김훈 작가님의 은 정말 명작이라고 합니다. 책에서 강추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거기 나온 문구 중에 한 마디입니다. 이런 것을 보고 글로 쓸 수 있는 능력이 정말 대단합니..
변화가 가능할까? 체계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개인은 무시당하기도 하지요. 요컨대 "시키는 대로 해!", "누가 이렇게 하래?!" 등의 꼰대적인 말을 들을 때 느끼는 바로 그 서러움과 환멸입니다. 과연 체계는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기 위해서는 당연 규칙이 필요하고, 그 규칙을 지키기 위해 체계를 만듭니다. 문제는 그 체계가 나의 존엄과 자신감을 해칠 때 생겨나죠.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격과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조직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까요? 1. 아이디어 묵살 세상을 바꾸거나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다만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