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물과 꿈 2021-08-03 - 물속의 여인
1. 물은 불과 인간들의 무덤인 것이다. 2. 죽음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문학에 있어 자살의 문제는 극적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문제다. 4. 이것을 보고 감동한 것은 이 광경이 원초적인 상상력의 자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5. 흘러가는 물을 연상시키는 것이 머리칼이라는 형식이 아니라 그 운동이라는 것이 분명한 것처럼. 6. 물의 상쾌함에 이끌려 움직이는 나뭇잎들은 모두 물 위로 자신의 머리칼을 늘어지는 대로 내버려 두고 있다. - 세라피타 7. 우리는 익사한 여인의 머리칼과 비슷한 슬프게 늘어져서 떠있는 시든 풀처럼 떠있을 물조차 없으리라.
독서기록/독서발췌
2021. 9. 22. 23:11
[협상법칙] 메모의 힘, 로봇을 넘어, 솟아오르는 무덤 - 완독
p.285~352 [협상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이 책의 펴낸 날은 무려 2001년 9월 10일입니다. 해외에서 건너온 책이니 작성된 것은 훨씬 더 이전이겠죠. 그렇게 오래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쓰인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신선합니다. 집 거래할 때, 세금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전산 오류가 생겼을 때 등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사람을 생각해야 보다 유리한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주는 좋은 책입니다. --- 1. 메모의 힘 회의할 때 꼭 막내보고 메모하고 기록하라고 시킵니다. 무척 짜증나고 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고된 노동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작업이 무척..
독서기록/독서일기
2020. 10. 2.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