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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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다] 반추 : 내면의 수다 / 일관성과 동시성 / 집중의 시간
p.64~124 [ 고통의 근원 ] 요즘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일에 쫓겨다니다 보면 하루 중 내 시간은 몇 시간 되지 않지요. 어떤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시간 단위로 체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상당 수의 시간을 유튜브에 쏟고 있었다네요.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중 내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양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이 어제의 후회, 쓸데없는 고민 등으로 차있는 것은 아닐까요? --- 1. 반추 : 내면의 수다 가장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했던 말 또 하는 말'입니다. 생각도 마찬가지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이 떠오르는데로 생각하다 보면 했던 생각을 또 하는 반추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고통만 더 키우는 셈..
2021.05.12 -
[나를 넘다] 정신과 현실 사이 / 감정 관찰 / 주의력의 감마파 - 시작
p.0~62 [ 감정이 정신이 되기까지 ] 사소한 일에 갑자기 튀어나온 작은 화에 짜증이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넘길만한 일인데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있습니다. 감정 컨트롤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맑은 하늘처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1. 정신과 현실 사이 분노, 짜증, 집착 등 혼란한 감정은 종종 거센 파도에 비유됩니다. 반대로 긍정, 평화, 자비 등 편안한 감정은 잔잔한 바다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바다와 파도는 근본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감정이 문제가 될 때는 바로 그 감정이 현실로 대체되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바다에는 얼마든지 파도가 칠 수 있지요. 왜 파도가 치는지, 왜 나는 그 파도에 휩쓸려서 후회하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
2021.05.08 -
[한국현대사] 휴전협정 / 미군의 협정 위반 / 제네바 회의 - 완독
p.352~384 (완독) [ 계약은 깨라고 있는 건가!? ] 다 합의해놓고 막판에 가서 뒤집는 경우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세상 살기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회의할 때마다 다 녹음하고 회의록을 작성합니다.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런데 나라와 나라가 계약하는 협상에서도 이런 깽판이 종종 일어납니다. 역사는 이런 억울함과 서러움으로 떡칠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1. 암울한 휴전협정 1953년 7월 27일 드디어 휴전협정 조인식이 열립니다. 정전이 아닌 휴전이기 때문에 평화협정이 아닌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 이면에는 역시나 미국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더 이득을 보려는 욕심으로 원폭으로 협박까지 하였죠. 이때에 맞추어 미국 앞잡이 이승만은 무려 2만 5천 명..
2021.04.09 -
[한국현대사] 맥아더의 네이팜탄 / 포로교환의 비밀 / 죽음의 국민방위군
p. 304~352 [ 전쟁과 환경오염의 주범 ] 요즘은 기후 변화로 쓰레기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의 원인으로 주로 쓰레기가 꼽히죠. 하지만 다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전쟁입니다. 전쟁 당시 엄청난 폭탄들은 아직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폭탄의 상당 부분은 미국 꺼죠. ---- 1. 맥아더의 네이팜탄 일반 폭탄은 '펑'하고 터지고 마는데 네이팜탄은 주변을 다 태워버리는 무시무시한 무기입니다. 때문에 정말 불바다를 만들어버릴 때 쓰는 금지된 폭탄이죠. 하지만 맥아더는 이런 폭탄으로 한반도에 무자비하게 공격합니다. 인권이고 국가고 뭐고 승리에만 집착하여 비인간적인 판단을 하였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6월부터 9월까지만 보더라도 무려 10만여 톤에 달하는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2021.04.07 -
[한국현대사] 잔인한 미국의 학살 / 중국 의용군의 참전 / 미군의 패배
p.270~304 [ 가려진 역사 ] 예전에 영화 를 재밌게 보았습니다. 현대 미술품을 토대로 성배를 찾는 추리 과정이 무척 현실적이었습니다. 이런 역사에 대한 작품을 접할 때면 역사의 숨겨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가장 큰 사건중 하나인 6·25 전쟁에도 그런 이면이 있습니다. ---- 1. 잔인한 미국의 학살 미군이 싸우는 방식은 물량으로 승부하는 단순무식입니다. 자기네 땅도 아닌데 엄청난 폭탄을 터뜨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였습니다. 6·25 전쟁으로 한반도가 쑥대밭이 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하죠. 그 원인이 바로 여기데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군에 대해서는 더 심했죠. 수백 명 단위의 사람들을 가두어 놓고 집단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특히 양장리 학살이 가장 심..
2021.04.06 -
[한국현대사] 최강군대의 허울 / 미국의 부당한 간섭 / 북한국의 지지
p.218~270 [ 전쟁에 가려진 진실 ] 6·25 전쟁은 우리 민족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지금의 분단선이 명확해졌습니다. '빨갱이'나 '반공' 같은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족이 분단되고 미국한테 휘둘린 치욕적인 전쟁이죠. 여기서도 미국의 사악한 욕망을 알 수 있습니다. ----- 1. 최강 군대의 허울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최강의 군대라고 자부합니다. 1950년의 미국은 무려 2억 달러라는 엄청난 군사 원조를 단행합니다. 때문에 10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군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미군의 군사고문단 단장인 로버트 준장은 아시아 최강의 군대라고 자부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다시피 너무나 허망하게 북한군한테 밀려버립니다. 이때 그 유명한 이승만..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