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내 인생의 나침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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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6 : 무소유
6. 무소유 무소유의 대명사 '법정스님'이 있습니다. 무소유라고 해서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내용이 아니고,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좋은 말이긴 한데 왜 하필 많고 많은 교훈중에서 '소유'를 꼽았을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집착, 욕심'이 떠오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한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자본주의 시대에는 돈만 있으면 시간도 벌 수 있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착'과 '욕심'은 소유욕을 넘어 사람을 집어 삼켜버립니다. 인도의 평화주의자 '간디'는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은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과연 나는 소유하는지, 소유당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게됩니다. "이 세상은 우리 생존을 위해..
2019.12.14 -
[집중]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5 : 차카게 살자
" 착하게 살라는 말은 지겹도록 들었다! "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착하게 살고 싶어합니다. 깡패들도 '차카게 살자'라는 표어를 가진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살기 어려울 따름이지요. 남들한테 배려해주면 호구로 전락해버리고,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도와주었다가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 인생이 파탄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나, 너는 너'와 같이 차갑고도 철저한 개인주의로만 살았다가는 친한 친구없이 혼자 쓸쓸히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나 자신의 존엄과 자존을 지키고, 동시에 타인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는 '착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정리해보았습니다. 5. 선(善)이란 무엇일까? 선이란 한마디로 '착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12.14 -
[집중]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4 : 주변이웃
4. 여행의 동반자 : 이웃을 생각하자 어릴 적 재밌게 보았던 에는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라는 유명한 구호가 나옵니다. 이 말처럼 한 명의 개인과 전체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서로 모여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만큼 나 혼자만이 아닌 주변 사람들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4-1. 독특하게, 조화롭게 - 사람들과 서로 부딪치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시너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경쟁이 아닌 상생과 공생을 생각할 때, 사람의 가치를 더욱 빛을 발합니다. 그래서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개성'입니다. 이 개성이야 말로 내가 있을 자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개성이 제각각이면 서로 합의가 되지 않아 싸울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멘..
2019.12.14 -
[집중]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3 : 나를 잊자
3. 여행의 과정 : 나를 잊자 시간과 생명은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점점 줄어드는 가장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래서 그 귀한 자산을 함부로 쓰는 것은 무척이나 아까운 일입니다. 때문에 요즘은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나 자신한테 집중해서 살아야겠다고 반성하게 됩니다. - 3-1. 집중과 몰입 - 무언가에 초집중하는 것을 '몰입'이라고 합니다.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을 '무의 자연'이라고 한다면, 몰입은 '물아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몰입이라고 하니 예전에 재밌는 재목으로 유행을 탄 책이 하나 생각납니다. 바로 혜암 스님이 쓰신 라는 책입니다. 인자하신 미소로 참으로 엄한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에도 몰입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집중하고 집중해서 나 자..
2019.12.14 -
[집중]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2 : 생명의 가치
2. 여행의 시작 : 우리는 같은 생명체 여행의 시작은 '생명'이라는 말에서 시작합니다. 좀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가장 근본적인 부분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같은 생명체입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하기에 공기처럼 평소 그 가치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생명을 접할 기회가 있나요? 애완동물이나 작은 식물을 키우는 것도 생명을 느낄 수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 새끼 고양이를 키우면서 같은 생명체의 공감대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 2-1. 새삼스럽게 생명 - 과거에는 치열한 경쟁사회였습니다. 그래서 약육강식이라는 인간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무시무시한 시스템은 옆사람을 친구가 아닌 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피 터지는 경쟁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2019.12.14 -
[집중]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01 : 나를 위해
1. 여행의 목적 : 자기 자신을 알자 불교 용어 중 '화두'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누구인지 내면 깊숙한 곳에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자신의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화두가 필요합니다. 설령 '아무것도 하기 싶지 않다'는 것도 그 나름의 목표가 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냥 걸어가는 것과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삶이 긴 여행이라고 하면 화두는 목적지를 알려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한테 집중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를 찾는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 1-1. 본질적인 나 - 단순히 나 자신을 바로 아는 일이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살면서 종종 '나는 누구인가?..
201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