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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가 돈무더기를 불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출처 : medium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보았다.

돈이란 본래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사람들한테 돌고 돌아야 쓸모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즉 화폐뿐이 아닌 아이디어, 무역, 부채, 신용, 서비스 등등의 에너지가 서로 형태가 교환되면서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돈에 불을 붙여 태워버린다고 하여도 그 돈의 가치가 다른 돈으로 옮겨질 뿐이다. 

 

돈은 단순히 금액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그 돈에 담긴 가치와 에너지를 이해하는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 가치와 에너지는 가격으로 정해지는데, 과연 나는 올바른 가치를 매기고 있었을까?

 

 


- 자신감과 가격 -

나 스스로 자부심을 높이자

 

 

나는 예전에 내가 만든 작품들을 작은 벼룩시장에 나가 팔아본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완판을 목적으로 가격을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하여 팔았었는데, 결국 완판도 못했고 수익도 무척 저조하여 쓸쓸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바로 악순화의 시작이라고 지적하였다. 

가격을 낮게 책정할 경우 공정한 거래의 균형이 무너지고, 심지어 분노 때문에 거래관계도 악화될 수 있다.

 

누구도 알아서 공정하게 많은 돈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나 스스로 자부심을 높여야한다.

책에는 천재화가 피카소에 대한 한 이야기가 나온다. 

피카소의 한 팬이 카페에서 피카소를 알아보고 카페에 있는 티슈에 간단한 그림을 그려줄 것을 요청했다.
피카소는 흔쾌히 응하고 즉석에서 그림을 그렸고 팬한테 꽤 높은 가격을 요구하였다. 이에 충격을 받은 팬은 피카소한테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요구할 수 있나요? 그림을 그리는데 1분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
피카소가 이에 대답하였다. 
"아니요, 40년이 걸렸습니다!"

 

나는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쏟은 노력, 교육, 재룟값, 경험 등의 모든 희생을 포함하지 않았던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산 구매자는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고 싸구려로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투자한 것들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

서로 안좋은 불공정한 거래를 한 것이다.

 

 

간단한 그림에도 자신감을 담아 가격을 책정하자.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

가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

자유, 충분한 자본, 취미생활, 재미, 지혜, 세계여행, 사업 성공 등 다양한 가치가 있다. 

하나하나가 정말 매력적인 가치이다. 이런 가치가 개개인의 생각, 결정, 행동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의 비전은 영감과 가치의 궁극적인 표현이다.
비전은 인생의 로드맵이며, 교차로, 힘든 선택, 차질, 우회로, 과도기에 빠진 당신을 매 순간 안내해줄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가치를 통해 세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가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곧 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비전가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혜택을 입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산만해지고, 혼란을 느끼게 된다고 경고한다.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이 질문은 위대한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책 [최고의 질문]에 나오는 내용과 유사하다.

'피터 드러커'가 비전에 대한 5개의 중요한 질문을 남겼는데 아래 리뷰에서 해당 질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최고의 질문 1 -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현대 사회는 무척이나 바쁘다! 아마 지구 역사 이래 이렇게 바쁜 적은 없었을 것이다. 회사에서는 분에 넘치는 초고층 빌딩 같은 업무를 지고, 사업에서는 언제 망할지 모르는 불안을 달고 다닌다. 과연 행복한..

useful-jang.tistory.com

비전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할 수 있다. 저자 롭 무어는 원대한 비전을 강조한다.

즉, 꿈이 클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더 많은 부를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비전을 한번 확인해보자.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큰 비전을 성취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야한다.

 

전 세계를 포괄할 수 있는 비전이란 무엇일까?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원대한 비전이 있다.

 

 


- 부자의 믿음 -

그리고 가난한 사람의 믿음

 

파웰 쿠친스키(Pawel Kuczynski) 풍자 일러스트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부자의 믿음과 가난한 사람의 믿음"이라는 부분이다.

 

갈수록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고, 계속해서 가난이 계속 대물림 되고 있다.

내가 왜 항상 가난에 고통받아야 하는 것이고, 부자는 왜 부유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근본적이고 정확한 이유는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믿음이 180도 다른 점을 지적하였다.

그중 정말 공감되고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몇 가지를 소개한다.

 

책에는 꽤 어려가지의 비교 자료가 나온다. 하나하나 정말 귀중하고 교훈적인 내용이다. 
꼭 책을 구매해서 나머지 내용들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할까? 아이디어가 필요할까?

가난한 사람의 믿음 : 돈을 벌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부자의 믿음 : 돈을 벌기 위해 아이디어, 에너지, 서비스가 필요하다.

 

전 세계의 억만장자를 조사해보니 무려 62%가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한다.(엔트러프레너닷컴) 

즉, 부모님한테 막대한 상속금을 받는 것과 막대한 돈을 버는 것은 큰 상관이 없다는 의미이다.

 

'나한테 목돈이 있으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을 텐데', '로또에 당첨되면 내 집을 살 수 있을 텐데' 식으로 생각은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하는 생각이라고 한다.

반면 부자는 다르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한테 혜택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식으로 생각한다.

 

항상 돈이 부족하다고 불평했던 것을 생각하니 왠지 부끄러웠다. 

실수를 저질렀을 때 남 탓으로 돌리는 것처럼, 돈이 없는 것을 돈 탓으로 돌리고 있던 것이다.

돈에 대해 고민할 때, 그 고민을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돌려보자.

 

 

내가 돈을 벌면 남의 돈은 줄어들까?

가난한 사람의 믿음 : 내가 돈을 버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돈을 뺏는다.
부자의 믿음 : 내가 돈을 벌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벌게 돼서 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경우는 도둑질이나 속임수를 써서 돈을 벌 때뿐이라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야 한다.

사람들이 어떤 제품을 구매한다면, 그것은 돈 이상의 가치를 제공받기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는 돈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편의점에 가서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고, 퇴근 후 영화관에서 재밌는 영화를 즐길 수 도 있다.

또는 비싼 돈을 들여 최신 핸드폰을 구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진 않겠지만...)

이럴 경우, 나는 단순히 간식과 영화, 핸드폰을 돈과 교환한 것만이 아니다. 

그 안에서 나는 제공한 돈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기대하였고, 그만큼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공정한 거래가 많아질수록 우리는 더 많이 받고,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한다.

 

 

 

 


- 행복과 돈 -

감정을 지배하자

 

세일 정보를 보면 어떤 감정이 드는가? Photo by Artem Beliaikin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풀고 싶고, 평소 사고 싶은 물건에 대한 할인쿠폰을 받으면 사고 싶어 진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나의 감정을 자극하는 유혹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그리고 소비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런 게 그 행복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많은 살마이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감정이고, 그것을 느끼려면 돈이 든다.
행복이나 불행이나 어쨌든 돈이 든다.

 

행복해지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럼 소비할 돈이 없으면 행복해질 수 없단 말인가?

이에 대해 책에는 이를 뒷받침 할 우울한 자료가 소개되어 있다.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로 몸도 아프게 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AP통신과 AOL이라는 인터넷 회사가 공동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재정 상태에 대해 걱정할 때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고 한다. 

빚을 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2배 더 높다. 

그리고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중 44% 정도, 대략 절반 정도가 편두통을 앍고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재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 중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불과 4%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반대의 자료도 있다.

한 번쯤 들어보았을 메트라이프 보험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정상태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도가 25% 향상되었다고 한다. 

 

돈과 재정에 대해 배우고 계획을 수립하면 걱정과 스트레스는 줄고, 전반적인 행복도와 만족도는 높아진다. 그리고 재정 운용 성과도 더 좋아진다.

 

 


- 정리 -

돈 = 자부심 = 감사 = 행복 

 

내 가치의 목표는 어디일까?

 

이번 장의 제목은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정했다.

단순히 물건을 많이 판다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목표, 즉,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목표가 중요하다.

 

이 세상 누구나 세상을 자신의 가치만큼 볼 수 있다. 반대로 세상 또한 그 가치만큼 나를 인식한다.

그 가치를 충분히 책정하였는지, 그리고 공정하게 거래하였는지, 그리고 감사했었던가?

 

어릴 적 나는 내가 그린 그림들을 싼 가격에 책정하여 판 적이 있다. 

준비한 재고를 전부 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나의 가치를 깎은 것이다.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 들였던 노력, 재료비, 시간 등의 희생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았다.

또한 그 그림을 구매한 사람도 그 노력과 가치를 알아주지 않고 싸구려라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돈은 무한하다고 한다.

찍어낸 화폐는 유한하겠지만, 돈의 원천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돈을 더 번다고 남의 돈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더 좋은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다른 사람의 가치도 늘어날 수 도 있다.

 

반대로 나한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수많은 업체들한테도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내 가치를 위해 나한테 편의를 제공해주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가져보자.

단순히 한 끼 식사와 돈을 교환한 것이 아닌, 공정한 거래와 가치의 이동에 대해서 느껴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공정한 거래를 통해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으며,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러면 돈을 올바로 사용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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