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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특정 부위에서 집중해야 한다.  Photo by Form.

 

헬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자세'이다. 자세가 발라야 운동하고자 하는 특정 근육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고 해도 자세가 똑바르지 않으면 효과가 크지 않다. 그래서 한 번을 하더라도 올바른 자세로 해야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원하는 부위를 키울 수 있다. 투자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보통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 안정적인 수익과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재무설계를 진행하는데, 저자는 이러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방식들을 정리해보았다.

 

 

 


 

[ 4-1. 투자 방식 ]

계란을 나누어 담지 말라. 한두 바구니에 모아 담아야 한다.

 

균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가의 게임 방식이 아니다.

 

이번 내용은 무척이나 충격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재무설계를 하거나 투자를 한다고 하면 위험을 분산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으로 나누어 투자한다. 요컨대, 자산의 10%는 적금에, 20%는 채권에, 20%는 주식에 투자하는 식이다. 하지만 저자는 성공적인 사람들은 이런 균형적인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책에는 이런 말이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을까? 아님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을까? Photo by Autumn Mott Rodeheaver

돈이 조금밖에 없는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리는 균형이 아니라 집중을 추구해야 한다. (중략) 균형적인 사람들은 아무 곳에도 가지 않는다. 그들은 한 자리에만 머물러 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가장 먼저 균형을 깨뜨려야 한다.

 

빌 게이츠는 학교를 나와 사업에 집중했고, 토마스 에디슨은 전기 연구에 모든 것을 바쳤다. 심지어 1차 세계대전 조지 패튼 장군은 탱크를 한 곳에 탱크를 넓게 펼치지 않았다는 사례도 나온다. 주의할 점은, 저자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부정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안정적인 만큼 큰 수익을 낼 수 없다는 의미이다.

 

 

 


 

[ 4-2. 사고방식 ]

욕심을 인정하고 죄책감에서 벗어나자.

 

다르게 생각하면 남들게 다른 시야를 가질 수 있다. Photo by John Cobb

 

다시는 일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의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물론 돈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의외로 마인드가 다른 것도 이유라고 한다. 저자는 공교육 시스템에 대해 차근차근 짚어가며 교육 과정을 반대하는데 읽다 보면 정말 공감 가는 내용이 있다. 오늘날 많은 사회와 문화는 사람들에게 욕망이란 나쁜 것이라고 가르친다. 요컨대 '나는 그것을 가질 수 없어' 혹은 '왜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니?'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반대로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누구나 이렇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에 다시는 일할 필요가 없다면 내 삶은 어떻게 될까?", "원하는 만큼 돈이 생긴다면 난 무엇을 할까?"

 

세상이 발전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한 욕망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함이다. 엘리노어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마음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하세요. 무엇을 하든 어차피 비난받게 될 테니까요. 그 일을 해도 비난을 받고 안 해도 비난을 받을 테지요." 

 

나의 욕심을 위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인정하면서 나는 흥분과 꿈을 느낄 수 있었다.

 

 

 


 

[ 4-3. 행동 방식 ]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위대한 힘, 인디언식 기버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주라는 교훈. Photo by Jeremy Cai

 

유럽인이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 정착하고 있던 인디언의 특별한 관습에 보았는데, 이 관습은 현재까지도 '인디언 기버'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로 널리 화자 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 단어는 '한 번 준 것을 되찾는 사람', '보답을 바라고 서비스하는 사람'이라는 듣기에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대충 이렇다. 유럽인들이 신대륙에 도착하여 원주민들과 어울려 지내던 시절에, 유럽인이 감기에 걸리면 원주민들이 담요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유럽인은 선물로 생각하여 받았는데, 나중에 감기나 낫자 원주민은 담요를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하였다. 선물인 줄 알고 받은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의 요구에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부자아빠도 원주민처럼 많이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분은 십일조를 굳게 믿었다. "뭔가를 원하다면 먼저 줘야 한다." 그분은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그분은 돈이 부족할 때 오히려 교회나 그분이 좋아하는 자선단체에 돈을 보냈다.

 

 

왠지 이 이야기가 생각난다. 출처 : 빨간 클립의 기적 (카일 맥도널드)

 

즉, 무언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먼저 원하는 것을 주라는 교훈이다. 만일 단 한 가지만 배울 수 있다면, 저자는 이 생각을 선택할 것이라고 할 정도로 강조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늘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돈이 갖고 싶을 때는 돈을 주고, 판매를 하려면, 다른 사람이 팔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한테 물건을 팔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어느 추운 날 밤에 장작을 한 아름 안고 앉아 있었다. 그 사람이 배불뚝이 난로에게 소리를 친다. "날 좀 따뜻하게 해 주면 이 장작을 내게 넣어주지!" 돈과 사랑, 행복, 판매, 인맥에 있어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먼저 주라는 것이다.

 

 


 

[ 4-4. 노력 방식 ]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무엇을 위해 힘들게 뛰고 있는 걸까? 잠깐 쉬면서 생각해보자. Photo by Massimo Sartirana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당연, 많은 돈과 높은 지위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얼마나 모으면 좋을까? 일단, 불안한 미래를 위해 노후 자본으로 100억 원쯤 모았으면 좋겠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주변 사람들한테 베푼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100억 원의 목적자금을 위해 얼마나 베풀어야 할지 생각해보니 막막하기만 하다.

 

초연결 시대에서 나는 항상 주변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영향을 주고받는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반영하는 거울이고, 주변 사람은 이 세상을 반영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주변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고 있다고 한다.

 

금전적으로 볼 때, 손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부자가 될지, 가난한 자가 될지, 아니면 중산층이 될지 말이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은 잘못된 대차대조표 속에 고생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Photo by JodyHongFilms

 

저자에 의하면 지구 상의 90% 정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있다면 TV를 산다고 한다. 단지 10%만이 경제경영 서적을 산다고 한다. 얼마나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무관심한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저자는 경제는 교육 수준과 지식수준과 무관하다고 강조한다. 교육 수준이 높거나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의 대차대조표가 악순화의 고리를 그린다고 할 정도이다.

 

반면, 부자들은 어떻까? 단순히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닌 자기의 자산이 충분하고 대차대조표에서 자산이 수입으로 연결되는 사람들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돈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돈에 대해 관심이 많고, 돈에 대해 열심히 공부한다. 그리고 그 부자들은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력점 몇 가지를 정리하였다. 저자 또한 이런 부자들한테 배운 것이라고 고백한다.

 


 

1.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중단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생각해보자. [4-2. 사고방식]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무엇이 잘 되고 있고, 무엇이 잘 안되고 있는지 가늠하고,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2.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라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독특하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찾아보라고 한다. 저자는 조엘 모스코워츠의 [16%의 해결책]이라는 책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

 

3.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낸 사람을 찾으라

롤모델을 찾아 그 사람한테 보고 배우라는 내용이다. 저자는 배우고 싶은 사람을 점심식사에 초대하여 비결과 조언을 말해달라고 청한다고 한다.

 

 


 

[ 마무리 ]

나의 경제관념을 바꿔준 책

 

로버트 가요사키는 경제 개념을 제대로 잡아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불안감을 없앨 수 있었다. 과거와 다르게 더 이상 적금만으로는 돈을 불릴 수 없다. 그렇다고 부동산을 하려니 돈이 없고, 주식을 하려니 도전하기에 겁이 났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안함에 사로잡혀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투자를 해야겠다는 뚜렷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내가 받는 급여는 자산이 아니다. 월급을 아무리 받아봤자 그 돈을 제대로 투자하지 못하면 나의 자산을 결코 불리 수 없다고 한다. 가만있어도 내 통장을 불려줄 수 있는 자산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투자를 위해서는 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재무상담이나 금융상품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었다. 수만 원씩 내며 재무상담을 받는 것이 아깝고, 각종 재테크 강의에 돈을 쓰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재테크 수업에 돈을 쓰고 더 좋은 경제 상담을 받기 위해 재무설계 전문가를 찾아보고 있다.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상당히 많은 지식을 얻고, 다양한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불안하다면, 악순환에 고리에 탈출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더 많은 자산을 구축하기를 바란다.

 

 

이 말을 기억하자. 부자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부자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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