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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할까? Photo by Samuel Zeller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물으면 '10억을 준비하세요'라는 식의 대답을 들은 적이 있다. 물론 유머이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엄청난 돈을 모은 부자이다.

 

이번 장에서는 저자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핵심을 소개한다.

 

 


 

[ 금융 IQ ]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할 네 가지 초석

 

우선,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4가지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만의 자산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하기보다는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로만 소개하였는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다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이런 4가지 지식이 부족해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척이나 어렵지만 꼭 알아야하는 것이 있다. Photo by Stephen Dawson

 

첫 번째 지식은 바로 회계이다. 회계란 재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숫자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회계에 관련된 지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웠다. 회계를 배워야 소중한 내 돈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는 걸 공감은 하지만 재무제표 부채, 수익 등에 관련된 알아보지 못할 데이터와 표들이 많아 무척 난감하였다. 첫 번째 지식부터가 난관이다.

 

두 번째 지식은 투자다. 저자는 투자에 대해 '돈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과학'이라고 하였다. 

주변에서 집에 투자했다던가, 어떤 주식에 투자했다던가 하는 얘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아직 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세 번째 지식은 시장에 대한 이해이다.

시장이라고 해서 동네 마트나 전통시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가 활동하는 모든 영역을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질 때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고 배운 적이 있다. 수요과 공급에 따라 적절한 가격이 정해진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무엇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수요와 공급을 잘 읽어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네 번째 지식은 법률이다. 

위 세 가지 지식에 통달한다면 물론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똑같이 성장하더라도 세금 혜택을 얼마나 잘 아느냐에 따라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4가지의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고 하였다.

 

금융 IQ : 회계, 투자, 시장 이해, 법률

 

 


 

[ 자기 확신 ]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이 문제다. Photo by DIAO DARIUS

 

저자는 금융과 경제 교육에도 열심히 참여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만의 경제 게임을 만들고, 각종 금융 강의를 열어 많은 사람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그 수가 무려 수천 명이라고 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중략) 우리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취업을 해도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이직을 하려면 보다 나은 경력을 요구하고, 창업을 하려면 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보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할수록 이런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졌다.

 

어쩌면, 학교에서 받은 좋은 성적표, 취업해서 쌓이는 전문 스킬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있어야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자신감을 다른 말로 배짱, 뻔뻔함, 용기, 호방함, 끈기, 재기라고 불렀다. 금융 IQ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모르면 겁을 먹기 마련이다. 금융IQ를 배우고 익혀야 도전할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손해보지 않기 위해, 안정적인 은퇴 자금을 위해서 등 금융 지식을 개발해야 하는 목표와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힘들고 괴로운 금융 지식 공부를 버틸 수 있다. 참고로 저자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내가 금융 지능을 개발하는 것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중략) 시장이 변화할 때마다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일자리를 구걸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삶이 아무리 하찮은 것들을 건네주더라도 그것을 수백만 달러로 바꿀 줄 안다. 그것이 바로 금융 지능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초중고를 막론하고 좋은 대학 가는 게 장땡이라고 하였다. 대학교에서는 좋은 성적과 스펙을 쌓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그런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성적을 받은 사람들은 돈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상은 종종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대담한 사람이 앞서 나갈 수 있다.

 

 

 


 

[ 가난한 인재 ]

세일즈와 마케팅의 필요성

 

금융 IQ를 익혀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다. 돈에 종속되지 않고 나만의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이다. 그러면 금융 IQ를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그 답은 간단하다. 바로 세일즈와 마케팅이다.

 

금융 경험을 쌓기위해 마케팅을 배워야 한다. Photo by Adeolu Eletu

 

책에는 마케팅에 실패한 한 사람이 실예가 나온다. 그 사람은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사용하였다. 부자들이 구독하는 잡지에 엄청난 비용의 광고 비용을 지불했지만,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자 광고에 대해 회의감과 후회를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가난한 인재들이 가득하다. (중략) 이들은 맛있는 햄버거를 만드는 기술을 완벽하게 가다듬는 데 초점을 맞출 뿐 햄버거를 팔고 배달하는 기술은 간과한다.  맥도널드는 최고로 맛있는 햄버거는 만들 수 없을지 몰라도 기본적이고 먹을 만한 햄버거를 팔고 배달하는 데에는 뛰어나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두고 '가난한 인재'라고 하였다. 무척이나 와 닿는 말이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세일즈하고 현금화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최고의 햄버거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아님 햄버거를 더 잘 팔고 있는 것일까? 마케팅을 익혀야 가난한 인재에서 부자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웠다.

 

 


 

[ 선택과 집중 ]

안정적인 투자에서 집중적인 투자로

 

재테크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성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안정적일 뿐이다. 성공적인 투자가의 게임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돈이 별로 없는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균형이 아니라 집중을 추구해야 한다. 균형을 깨고 집중을 한 사람들이야 말로 큰돈을 벌었다고 한다.

 

균형을 깨고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몇몇 예를 들어보면, 토마스 에디슨은 균형을 추구하지 않고 한 곳에만 집중하였으며, 빌 게이츠도 안정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세일즈에 집중했다. 심지어 2차 세계대전의 장군 조지 패튼은 탱크를 넓게 펼치지 않고 한곳에 집중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재테크에서는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금과옥조가 있다. 하지만 너무 안정적인 투자만 해서는 달걀이 불어나질 않는다. 몇 가지의 바구니를 선택하여 모아 담아야 한다.

 

 


 

[ 의심의 대가 ]

구매자의 후회

 

주변에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 저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전문가가 아닌 주변 사라들이 하는 조언에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록 구매자의 후회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부동산을 한번 해보고 싶다.

 

저자의 조언으로 5000천 달러로 집을 구매한 친구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친구는 주변 사람들이 집을 비싸게 주고 샀다는 말에 구매한 집을 다시 팔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집값은 9만 5천 달러로 거의 2배 가까이 뛰었다. 그 친구가 흔들린 이유를 저자는 구매자의 후회라고 한다.

 

특히 CD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내게 너무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왜 내가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지 말한다. 내가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었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친구나 투자 잡지에서 얻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한 번도 직접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투자가 어렵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소액으로도 투자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보통은 집이나 주식 수십 수씩 등 큰돈을 투자한다. 그래서 당연히 불안하고 의심이 든다. 하지만 머릿속이 의심으로 가득 차게 되면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익밖에 얻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의심의 대가는 비싸기 때문이다.

 

이런 의심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금융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이런 의심을 물리쳤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평생 동안 모을 만한 돈을 겨우 며칠 사이에 벌어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지식에 머물려고 하지 말고 빨리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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