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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2~250

[ 보청기에 대하여 ]

약과 보조기기는 꽤 돈이 되는 산업입니다. 

잘만 만들어 놓으면 전 세계의 환자들이 꾸준히 구매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그만큼 인간의 탐욕이 뿌리내리기 좋은 분야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보청기가 상당히 비쌌고 사용자가 보정하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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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청기의 적폐

지금이야 홈쇼핑으로 간단하게 보청기를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일반인은 보청기를 구매하기 어려웠지요.

무척 비싼 가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청능사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능사라고 해봤자 그저 간단히 귀 상태를 확인하고 보청기를 봐주는 일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엄청난 비용을 청구하고 어마어마한 이윤을 챙겼죠.

이런 문제로 인해 사용가가 직접 보청기를 조절하는 필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2. 이어머신 히어폰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는 난청이나 이명을 연구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력 손실이 무작위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졌습니다.

일정한 패턴과 형태가 있었다는 것이죠,

 

때문에 적절한 주파수를 조정할 수 있는 이어 머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적용된 히어폰이라는 제품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 제품이 신기한 게 모드에 따라 앞의 사람한테만 집중할 수 있고, 반대로 뒤쪽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보청기 법

히어폰이 나오자 자기 일을 빼앗긴다고 생각한 청능사들이 반발합니다.

때문에 히어폰을 보청기와 구별하여 '개인용 소리 증폭 제품(PSAPs)'고 분류합니다.

즉, 청력 보완이 아니라 특정 소리를 증폭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홍보한 것이죠.

 

그리고 2018년이 되어 FDA는 청능사 도움 없이 사용자가 보청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내용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지금은 편리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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