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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0~331

[ 통제가 안돼서 무서운 거다 ]

위험한 것 불확실 것은 둘 다 위험한 것은 똑같은데 불확실이 더 위험합니다.

불확실한 것은 예측이 불가능하여 통제나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듣기 싫다고 해서 듣지 않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 큰 소리가 날지 예측하기도 불가능하지요.

이런 사실만 알고 있어도 귀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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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사소통 교육법

청각장애는 유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청각 장애가 있는 어린아이는 자폐아로 오인받기 쉽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수화와 영어를 같이 익히는 '이중 접근법'입니다.

 

그리고 PACES라고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보통 청각 장애 여부는 학교에 가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학습할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하지요.

이런 청각 장애 아이를 빨리 발견하여 청각 장애 학교로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네요.

 

 

2. 숨겨진 난청 : 청세포의 죽음

과거에는 큰 소리로 인해 청력이 손상되어도 다시 회복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기관은 회복되어도 그 안에 있는 신경 섬유(청각 세포)는 이미 죽어버렸죠.

더구나 신경 섬유는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귀가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일상생활 속의 소음으로 인해 신경 섬유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 신경이 점점 끊어지고 결국 듣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죠.

이런 문제를 숨겨진 난청이라고 합니다.

 

 

3. 소음의 통제 불가능성

미국의 9.11 테러로 인해 한동안 비행기가 날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돼서야 미국 사람들은 자신이 평소 얼마나 많은 비행기 소리를 들었는지 알게 되었죠.

 

 

소음 공해가 무서운 점은 바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눈은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있으면 감아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귀는 가늘게 뜰 수도 없고 갑자기 들리는 소리를 막을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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