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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0~270

[ 소음이 소리가 되기까지 ]

세상에 태어나 처음 인식하는 것은 바로 엄마와 아빠일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내가 보고 듣고 만져야 비로소 인식하게 되죠.

반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의 시계 소리, 화장실의 환풍기 소리 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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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리는 만들어진다

한번 음악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소음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요?

영어를 모르면 외국 영화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하지만 영단어를 잘 아는 상태라면 무척 재밌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바로 기억이야 말로 소리에 의미를 만들어줍니다. 

 

 

 

2. 단음절 테스트 : 맥락의 중요성

단음절 테스트는 단어를 쭉 말해주고 이를 얼마나 정확히 알아맞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청각 검사에서 흔히 쓰이는 검사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문장이 아닌 단어를 기준으로 테스트하는 것일까요?

 

 

사실 우리가 하는 말은 맥락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몇몇 단어를 듣지 못해도 전체적인 맥락을 통해 유추가 가능하죠.

말을 잘 알아듣기 위해서 두뇌가 열심히 일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3. 청각장애인과 농인

듣지 못하는 사람을 말할 때 청각 장애인 혹은 농인이라고 합니다. 

둘 다 영어로는 똑같이 Deaf라고 합니다.

하지만 청각 장애는 기능적 장애를, 농인은 문화적 차별에 중점을 두는 표현입니다. 

 

청각 장애를 해결하는 방법 중 인공 귀가 있습니다.

진동 신호를 전자 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해주는 원리입니다.

꽤 좋은 효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공 귀는 청각 장애인과 농인 사이에 논란거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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