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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5~625
[식민시대의 인물들]
어느 시대건 영웅과 악당이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인종이 비빔밥이 된 아메리카 대륙에는 수많은 주인공들이 등장했습니다.
노예해방을 위해 싸운 사람, 그들을 추격하는 군대들, 전쟁을 지도하는 사령관 등등.
때문에 짧은 신대륙의 혼돈 속에서 엄청난 사건과 사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아메리카에는 세계 최고의 국가가 만들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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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죠르제 벨료 : 극적인 승리
1692년 1000명 정도의 군대를 이끌고 인디언 부족과 전쟁을 벌였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장장 800km의 장거리 행군과 질병 및 굶주림 등으로 절반 정도가 도착 전에 사망했죠.
설상가상으로 간신히 도착한 인디언 왕국은 천연 요새로 점령이 쉽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후의 전투때 엄청난 비가 내리고 새벽의 어둠을 잘 활용해 간신히 승리합니다.
이 승리로 인해 식민개척자들은 며칠 동안이나 축제를 열어 기뻐했다고 하네요.
2. 바스코 누녜스 데 빌보아 : 잘 못 알려진 명예
식민지의 영웅이라고 하면 노예를 부리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정복자가 떠오릅니다.
그중 정복자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바로 빌보아입니다.
태평양을 처음 본 최초의 유럽인이라는 칭호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생사의 기로를 극복하며 세상의 끝에 다다른 그곳에는 아프리카 노예가 있었다고 합니다.
백인 우월주의로 인해 묻혔지만 이는 태평양을 처음 본 사람은 아프리카인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프랜시스 드레이크 : 공포의 허당 해적
캐리비안에는 해적도 유명합니다.
당시 스페인과 아메리카의 엄청난 은과 귀금속을 노리는 해적인 한 둘이 아니었죠.
그중 대표적인 해적인 바로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있는데 허당질로도 유명합니다.
한 번은 약탈에 크게 성공하였는데 은괴가 너무 많아 다 들고 가지 못하자 땅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부하 한 명이 그만 스페인 군대에 잡히는 바람에 그 위치가 발각되어 버리죠.
때문에 엄청난 귀금속을 약탈하고도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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