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식탁] 대표여성 3인, 영웅의 맥주, 유전자의 통곡 - 완독

2020. 9. 7. 12:10독서기록/독서일기

p. 268~359 (완독)

드디어 최재천 교수님이 준비하신 식사를 전부 경험해보았습니다. 한번 먹어서는 제대로 음미가 안 되던데 나중에 천천히 다시 즐겨보아야겠습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문구나 완전히 새로운 발견 같은 자극적인 조미료가 없어도 본 재료의 맛을 아주 잘 살린 담백하고 건강한 식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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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 여성 3인

존경하는 사람 3명을 대보라고 하면 누가 생각나시나요? 보통 최고의 부자나 샐럽 등을 댈 듯합니다. 그럴 때 아래의 3분을 말해보세요. 자연을 생각하는 세련되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영웅의 맥주

열심히 일하고 집에 귀가하면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나요? 어릴 때는 퇴근시간에 "아빠 왔다~"하면서 반갑게 맞아주었지만 크고 나니 나를 맞이해주는 것은 텅 빈 공간뿐이더군요. 만물의 영장이자 위대한 발전의 주역인 영웅은 오늘도 쓸쓸합니다.

 

 

3. 유전자의 통곡

모든 동식물은 번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예외입니다.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 것은 DNA의 시선으로 봤을 때 참으로 예외적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 충돌로 인한 5차 대절멸사건에 이은 6차 대절멸사건이라고 보는 연구자도 있다고 합니다. 유전자가 통곡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