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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9 ~ 253

 

 

인생에서 뜻대로 되는 것보다 하면 안 되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사는 게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오늘 퇴근길에 맥주 한 캔을 사들고 가는 거겠지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다 옳은 선택을 한다면 고통은 조금 줄어들지도 모르죠.

 

 


통수치는 인생

미래는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불투명하고 어둡다고 하죠. 예측할 순 있지만 그 예상이 바로 맞는 것도 아니죠. IMF 때만 해도 경제 신문에서는 '우리나라 경제 걱정 없다'라고 했었죠. 인생은 그래서 무섭기도 하고 불안합니다. 내 인생은 왜 그렇까 하고 고민해봤자 결국 답은 모른다입니다. 내 인새이라고 그런 게 아니라 인생이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텅 빈 달력

일이 너무 많아 힘들 땐 일정이 텅 비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작 퇴사하고 일에서 자유로워지면 회사 가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회사 가면 집에 가고 싶고, 집에 가면 회사 가고 싶고. 모순적입니다. 자신의 일정은 무엇으로 차있나요? 혹은 텅 비어 있으면 뭔가로 채우고 싶나요? 하지만 그전에 그 일정 하나하나가 나를 채워주는 것인가요? 아님 나를 갈아먹는 것들 인가요? 한번 생각해볼 만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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