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4.3 제주항쟁 / 여순 봉기와 계엄령 / 조국전선의 업적

 

p.169~218 

[ 피의 역사 ]

역사는 피로 쓰인다고 합니다.

현대의 발전과 명예를 위해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싸웠죠. 

지금 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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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3 제주항쟁

제주도에서도 저항의 불길이 일어났습니다. 

미군정은 이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경찰을 파견하여 폭력으로 대응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토벌대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예상하고 회담이 열립니다.

 

 

진정한 적은 제주도의 시민들이 아니라 민족 반역자인 이승만입니다.

때문에 파견대는 유격대로 전향하고 5.10 단독선거를 막아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도 투표 참여율이 70%라고 발표합니다.

이승만과 미군정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위해 얼마나 민중을 능욕하였는지 알 수 있는 사건입니다.

 

 

2. 여순 봉기와 계엄령

제주도의 저항의 불길은 여수까지 퍼져나갔습니다. 

여수의 각종 대표들이 모여 단독선거로 이루어진 당시 남한 정부를 반대합니다.

그리고 친일파와 민족반역자, 경찰관들을 소탕합니다.

 

하지만 이승만은 반성은 못할 망정 계엄령을 선포해버립니다. 

통행을 제한하고 모든 집회를 금지해버리죠.

참으로 뻔뻔하고 야비한 행동입니다.

 

계엄령 아래 진압군은 무자비하게 여수 시민들을 학살하였습니다.

특히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때려죽이는 미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폭력과 학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습니다.

당시 이승만 정부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무려 6천 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희생된 사람들이 수 만 명이 되겠죠.

어떻게 같은 민족한테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3. 반이승만 조국전선의 업적

1949년은 혼란의 시기입니다.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이승만과 나라를 지키려는 유격대와의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1949년 6월 27일 평양에서 북한과 남한의 통합으로 조국통일 민주주의 전선이 설립되었습니다.

줄여서 조국전선이라 하며 즉각적인 미군 철수와 자주적 통일을 주장합니다.

 

 

 

이런 활동으로 1950년 5월 30일에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승만을 압박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승만 세력은 30석에 불과한 반면 진보적 인사들은 130여 명이 대거 당선되었죠.

이로써 이승만 정부를 고립시키는 데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