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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158

[ 나는 공정한가? 낭비하고 있지 않은가? ]

디아블로에는 정의라는 천사가 등장합니다. 

"누가 나를 심판하는가!? 내가 바로 정의다!"

라고 말하는 장면은 오금이 저리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나 자신은 공정하게 행동하고 결정하고 있는지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실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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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표와 균형에 대한 이해

요즘 언론을 보면 클릭 장사를 위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폭에 대한 기사가 많은데 펙트 체크보다는 자극적인 기사가 눈에 띕니다.

이런 근시안적 정책은 순간적인 매출 증대는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망할 징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목표에 얼마나 다가가고 있는지 기준을 명확하게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잘 균형을 잡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목표라고 생각한 데이터와 실제 데이터와는 크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현실에서 자주 까먹는 내용입니다.

 

 

 

2. 에어비엔비의 차별 

실험은 기업의 부조리를 증명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에어비엔비에도 이런 부조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흑인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을 용인한 것이죠.

 

이는 당시 공정거래법에도 위반되는 부분이었지만 에어비엔비는 무시했습니다.

그런 차별은 없으며 그저 다른 집을 신청하라고 답할 뿐이었죠.

한 번은 이런 문제가 커져서 에어비앤비 흑인 차별 운동이 일어 자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증명하고자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백인 이름과 흑인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는 실험이었습니다.

그 결과 무려 16% 이상 차이가 났다고 하네요.

 

 

이런 실험 결과가 나오자 에어비엔비는 더 이상 발뺌을 하지 못하게 되었죠.

때문에 2018년에는 손님의 사진을 먼저 볼 수 없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실험의 힘입니다.

 

 

 

3. 이베이의 5000만 달러 낭비

대형 기업들은 광고에 어마어마한 비용을 씁니다.

이베이는 구글 검색에 무려 5000만 달러나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베이 경제 팀에서 이 비용에 의문을 가집니다.

과연 이 비용을 제대로 쓰고 있는 것일지 말이죠.

때문에 추적 실험을 실시합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일반적으로 구글 검색을 하지 않아도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광고를 하나 않아나 접속자 수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아고 광고비를 대폭 삭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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