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4. 17:53ㆍ독서기록/독서일기
p.146~188
[내 인생은 내 꺼지!]
당연한 말이지만 내 인생은 자신이 사는 겁니다.
하지만 다달이 빠져나가는 카드값과 보험비를 보고 있자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구나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 달도 회사의 노예가 되어야 하니까요.
법정 스님은 무소유를 몸소 실천하며 행복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지는 격인지라 아직도 실천을 못하고 있네요.
다리로 못 쫒아가면 머리라도 이해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을 나로 채울 수 있는지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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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75%
고슴도치 이야기 아시나요? 가시 때문에 가까이 가면 아프고 멀어지면 추워서 고통받습니다.
그래서 서로 적절한 거리를 찾는다는 이야기인데 인간관계의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볼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왜 고슴도치는 꼭 고슴도치끼리 뭉치려고 하는 걸까요?
혹시 나도 은연중에 나와 비슷한 사람만 찾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귀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2. 스펙 말고 꿈
꿈이라는 단어는 오글거리고 민망하게 만듭니다.
특히 "너의 꿈을 무엇이냐?"라는 질문은 그 정도가 심합니다.
그래서 가짜 꿈을 만들어 둘러대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질문이야 말로 내 인생을 제대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꿈이 어느 순간 스펙과 혼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대답, 준비된 자소서, 의지보단 성과.
경쟁주의와 자본주의가 내 꿈과 인생을 왜곡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3. 자아존중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존중감이 합쳐서 자아존중감이라고 합니다.
잘못에 대한 지적,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는 망신, 욕설, 폭력, 성적 학대.
이런 것은 자아존중감의 적이자 내 인생을 남으로 채우는 독과 같습니다.
사회를 살면서 교육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오염시키는 경우를 많이 겪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아존중감을 마음속에 새기고 나를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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