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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89

 

 

[행복을 알아보는 것도 행복입니다]

스토리는 사람을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합니다.

시어머니의 모진 학대와 친구인 줄 알았던 친구의 통수, 그리고 믿기지 않는 반전 스토리!

이것들은 저를 유튜브의 세상 속으로 장기 여행을 시켜줍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때는 무척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사라져 버린 시간을 한탄하게 됩니다.

과거 쾌락이 최고라고 했던 스토아학파 선생님들이 유튜브를 보았다면 아마 생각을 바꿀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무엇이 나한테 행복과 열정을 주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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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쟁은 불행!

무척 가난한 시절에 우리의 조상님은 잘 먹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정말 열일을 하셨습니다.

그 숭고한 노고와 희생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죠. 

그런데 당시의 찢어지는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그때처럼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남아있습니다.

옆집 아이보다 공부 잘해야 한다, 쟤보다 더 좋은 기업에 취직해야 한다는 식으로 경쟁의식입니다.

왠지 가만히 있으면 뒤쳐지는 것 같고, 실패하는 것은 두려움이 나를 좀먹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행복은 더 많이, 더 빨리, 더 멀리, 더 열심히 하도록 부추기죠. 

 

 

2. 권태와의 조화

현대 사회는 권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든, 자본주의를 위해서든 만족감을 지루함으로 바꾸어 자극을 추구하게 만듭니다.

지금 나한테 필요한 것 이상의 옷, 집, 자동차, 물건, 소유물 등을 요구합니다.

쇼핑몰에 뜨는 대박 할인 광고를 보고 동요하지 않을 정도로 권태를 느껴보고 싶어 집니다.

오늘 저녁은 좀 소박하게 먹어볼까 합니다.

 

 

 

3. 걱정과 무의식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걱정과 불안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주제에 나를 무척이나 위축시킵니다. 

그래서 뭔가 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고 쓸데없이 체력과 시간을 낭비합니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해 좋은 조언을 해줍니다. 바로 무의식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정말 열심히 집중한다면 나의 무의식은 그것을 처리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몇 달간 열심히 의식적으로 고민하는 것에 비해 엄청 효율적인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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