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끼] 풍요는 감상, 헬렌켈러의 숲, 감동 받는 친구
2020. 8. 30. 13:28ㆍ독서기록/독서일기
p.31~61
휴가 전날, 부족한 시간에 쫓기느라 정작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엄청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화나 자극적인 광고에서 부족한 상상력을 채워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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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요는 감상의 폭
항상 쳐대는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해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목표지향적이고 경쟁 가득한 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도구로 전락시켜 버립니다.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야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은 주변을 감상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2. 헬렌 켈러의 숲
뭔가를 잃어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창작은 없던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못 보던 걸 발견하는 것입니다. 헬렌 켈러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지만 저보다도 더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눈 뜬 맹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감동받는 친구
감동은 이해보다 우월합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절차보다 따뜻한 마음에 더 끌립니다. 나는 과연 누구한테 조금이라도 감동을 주었었나 혹은 받은 감동을 알아채고 보답해주었나 성찰과 반성을 해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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