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 디스바이오시스, 김치 락토바실러스, 콩 프리보텔라
2020. 8. 12. 12:05ㆍ독서기록/독서일기
p.200~273
번개의 신 토르는 막강한 번개의 힘을 다루지만 라그나로크라는 비극적인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영웅이라도 마지막이 있는 법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후의 날을 당당할지 아니면 비참할지는 바로 먹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잘 먹고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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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스바이오시스
인류 멸종의 거대한 위기를 크라이시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뱃속의 위기는 디스바이오시스라고 합니다. 뱃속에 있는 30조 마리가 넘는 미생물은 끊임없는 세균전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균형이 깨질 때 질병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상한 거 먹고 배가 아플 때 '디스바이오시스가 오고 있다'라고 말하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듯합니다.
2. 김치 락토바실러스
몸에 좋은 장수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김치입니다. 김치가 좋다는 것이야 다 알지만 어떻게 좋은 것일까요? 바로 김치에 있는 락토바실러스가 큰 장점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안 좋은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강력한 보호막을 만들어줍니다.
3. 콩 프리보텔라
채식의 대명사는 콩입니다. 어릴 때 콩을 많이 먹었다면 지금쯤 수많은 비타민제와 비싼 약값을 아낄 수 있었다는 후회가 물씬 밀려옵니다. 콩에는 프리보텔라라는 박테리아가 있는데 김치와 마찬가지로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콩은 해로운 바이러스를 말려 죽이는 감옥과 같죠. 우유 대신 두유를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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