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7. 12:10ㆍ독서기록/독서일기
p.0~151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 요절하지 않는 한 누구나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진실입니다. 그렇다고 65세가 됐다고 갑자기 노인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노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것도 아닙니다. 날 때는 똑같은 방식과 똑같은 특징을 보이지만 갈 때는 천차만별인 것이 노년입니다. 여러분은 자연스러운 나이 듦을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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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인의 비표준화
치료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정상은 대부분은 70kg의 건강한 남성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노인은 그에 비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척이나 다릅니다. 노인한테 일반인과 똑같이 치료했다가는 큰일이 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처럼 일반인의 기준을 높게 잡고 있지 않나요?
2. 노인 치료의 편견
의학에는 효과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것이 꼭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치료를 시스템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반쪽짜리밖에 안됩니다. 우리 부모님은 어떤 치료를 원하실까? 내가 늙었을 때 어떤 치료를 원하는지 생각해볼 필요를 느꼈습니다.
3. 잘 사는 노인들
편견은 진실을 보는 눈을 가리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리고 그 편견 중 가장 고질적인 것인 바로 '나이'입니다. 이를 연령 차별주의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정정하고 튼튼한 노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 다 쓸모없고 똥고집을 부린다고 규정해버립니다. 그래서 생각이 아닌 현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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