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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271 (완독)

 

타인의 강력한 공격을 방어하는 것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금강불괴로 그냥 튕겨버리거나 경신법으로 흘려버리는 것입니다. 보통 마인드를 튼튼하게 무장해서 스트레스 따위는 잊으라고 합니다. 또는 종교의 힘을 빌릴 때도 있지요. 과연 마인드를 고쳐먹는다고 해결될 수 있을까요? 또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현실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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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순환 구조

하마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싸웁니다. 하지만 피 터지게 싸우는 게 아닌 누가 입을 크게 벌리는지 승패를 가릅니다. 유혈 전쟁을 피하기 위한 효과적인 자연의 지혜지요. 하마처럼 입으로 싸울 필요는 없지만 능력을 과시할 도구는 필요합니다. 직장에서는 나를 드러내는 자세와 몸짓, 그리고 어울리는 복장과 역할이 바로 그것입니다.

 

 

2. 비효과적인 명상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게 명상이라고 합니다.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고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처를 아물지언정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적을 향해 당당히 맞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나 자신부터

무려 1150년쯤, 베른하르트 폰 클레르보라는 사람이 옛 제자한테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직장에서 상처 받는 이유는 나의 희생과 성실을 몰라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그 권리를 남에게 넘기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의 문제를 풀 열쇠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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