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새 마음(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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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5-06 / 유계, 수열의 원소가 특정한 원 내부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1. λx[∫x]가 의미하는 것은 함수로서 만일 a라는 값을 적용한다면 ∫a를 만들어주는 함수이다. 즉 (λx[∫x])a = ∫a가 된다. λx[∫x]는 단지 함수 ∫를 의미할 따름이다. 2. 계산 가능성이라는 개념이 근본적이고 객관적인 수학적인 특성을 갖는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3. 분수의 개수는 정수의 개수보다 많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4. 제안한, 분수 전체의 개수, 정수 전체의 개수, 자연수 전체의 개수는 모두 똑같은 무한한 수로서 이를 ℵ(알레프 노트)로 나타낸다. 5. 실수의 개수는 무한한 수로서 C로 불린다. (C는 실수 체계의 다른 이름인 연속체 Continuum를 의미한다) 6. 실수 체계는 어떤 2개의 실수에 대해, 이들 사이에 제3의 수가 놓여 있..
2024.08.16 -
[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4-29 / 알고리즘의 유래, 무려 9세기에 만들어진 단어다.
p.65 1. 사람의 개별성은 그를 이루는 물질적 성분의 개별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도록 하자. 대신 물질의 구조와 관계가 있다. 2. 인간의 형태가 아니고 자기 혹은 전자 장치에 저장된다고 가정하자. 그 여행자의 '의식'은 과연 이 장치와 연관되어 그곳에 존재하는 것일까? 3. '알고리즘 algorism'이라는 단어는 825년에 kitab al jubr waal muqebalah(적분과 방정식의 책)라는 영향력 있는 수학 교과서를 저술한 9세기 페르시아 수학자 무함마드 이븐 알카라즈미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4. 기계적 작업을 수학자들은 '알고리즘'이라는 명사와 '계산 가능한 Countable', '재귀적인 Recrusive' 혹은 '효과적인 Effective'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여..
2024.08.05 -
[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4-23 / 신경세포 하나 하나가 생각하지 않는다.
1. 이 관점에서는 모든 심적 요소가(생각, 이해, 지능, 느낌, 의식 등) 단순히 이러한 복잡한 기능의 한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2. 그 자체로서 느낄 수 있고 의식을 소유하며 마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적 상태와 알고리즘이 동일시될 수 있다는 주장에 모두가 동조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미국의 철학자 존 설은 강하게 반발한다. 3. 우리가 생각하여야 할 문제는 그 프로그램 자체에 진정한 이해력이 있다는 것을 실제로 의미하는가의 여부이다. 설은 '중국어 방' 개념을 인용하여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4. '한 마디도 이해하지 못했다'라는 문장은 어쩌면 약가의 오해를 불러들일 여지가 있다. 이해라는 것은 각각의 단어뿐만 아니라 전체 구조와도 관계가 있다. 5. 우리가 중요시하는 ..
2024.07.27 -
[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4-19 / 강인공지능론자들은 온도계에도 마음이 있다고 한다.
p.42 1. 분별력 있는 질문자를 정당하고 일관되게 속일 수만 있다면, 이를 반증하는 증거가 없는 한 컴퓨터가 실제로 생각하고 느낀다고 추정하겠다는 것이다. 2. 케네스 콜비 kemeth M Colby가 1960년대에 개발한 정신과 의사를 흉내 내는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어떤 환자들은 의사보다 컴퓨터를 더 선호했고 3. 기계의 움직임을 표현할 때 약간 익살맞게 의인화하여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내 차가 오늘 아침에는 시동이 걸리는 것을 그다지 원치 않는 모양이군." 4. 강 인공지능 strong AI 론자들이 있다. 기계가 지능적이며 마음을 소유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심지어 온도 조절 장치처럼 단순한 기계적 장치에도 존재한다.
2024.07.24 -
[발췌] 황제의 새 마음 / 2024-04-15 / 코뿔소가 분홍 풍선을 타고 미시시피 강을 건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1. 생각한다는 것, 느낀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만일 존재한다면 마음은 그와 관련된 물리적 구조물과 어느 선까지 기능적으로 종속되어 있는가? 2. 지식의 부족 때문에 '마음'의 개념을 물리적 혹은 논리적으로 아직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3. 오늘날 튜닝 테스트로 알려진 아이디어, 이것은 어떤 기계가 생각한다고 정당하게 간주될 수 있는가를 시험할 의도로 제안된 개념이다. 4. 가장 어려운 점은 가장 단순한 '상식'적인 질문에 대하여 컴퓨터 대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일 것이다. 5.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나를 밝혀낼 수 있도록 설계된, 탐문 형식의 후속 질문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오늘 아침 코뿔소가 분홍 풍선을 타고 마시시피 강을 따라 날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