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8~258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서 큰 상처를 주는 것은 결과에만 집착하는 말입니다. 요컨대 "해도 안 되는 거 그냥 시킨 데로 해" 혹은 "결국 이럴 거면서 왜 그랬냐?" 식이죠. 이런 말은 엄청난 짜증과 혈압을 불러옵니다. 역사를 볼 때도 마찬가지의 시선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이겼다는 결과가 아닌 그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을 알면 선과 악이 뒤바뀌기도 하죠. ---- 1. 근대의 시시포스 신대륙의 특산품이라고 하면 1등이 담배고 2등이 사탕수수입니다. 식민지에서 버는 설탕의 수입이 다른 모든 식민지의 수입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 보니 너도나도 사탕수수를 지배하다 보니 자연을 망쳐버립니다. 그래서 산림을 파괴하고 홍수가 나고 재방..
p.88~156 오늘의 경제수업 주제는 '불평등과 양극화'입니다. 갈수록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있습니다. 중산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죠. 부의 독식은 분명 올바른 현상이 아닌진데 왜 경제는 자꾸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것일까요? ---- 1. 마르크스의 잉여가치 노동의 자유를 주장하는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를 따르는 대표적인 나라는 중국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은 가장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한 나라 중 하나죠. 아마 마르크스 선생님이 현재의 중국의 행태를 보면 무덤을 박차고 뛰어나와 시진핑의 멱살을 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평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중국 인정 X 사회주의에서 시작한 중국은 자유 시장 방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p.0~33 (시작) 얼마 전 존 리 대표님의 강의에서 금융문맹의 무서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마음속 깊이 전염되어 있죠. 내가 산 주식이 떨어질 때 한숨이 나오는 것과, 그래도 집 한 채는 있어야 한다는 편견, 월급을 증발시키는 잘못된 소비생활 등입니다. 그래서 현대 경제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통찰을 얻고자 12명의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 1. 현대 경제학의 뿌리 첫 수업 시간은 오리엔테이션입니다. 강사소개가 나오는데 서문만 20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로 이력이 화려합니다. 하나같이 현대의 경제학의 기둥을 세우신 분들이지요. 재밌는 건 이 선생님들한테 시간을 넘어 현대 경제의 문제점을 질의한다는 것입니다. 커리큘럼을 보니 이번 수업은 무척 재밌을 듯합니다.
p216~328 (완독) 오메가 편은 이전 편과 확연히 다릅니다. 이전 알파 편이 주식에 대한 기본과 인사이트를 다룬 반면, 오메가 편은 세계 경제의 미래를 그려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삼국지를 읽었을 때의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쩔어! ----- 1. 일본의 교훈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죠. 모르는 것을 배울 때는 역사만 한 것이 없습니다. 과거 미국의 행보를 보면 그 미래를 알 수 있죠. 과거 미국은 소련과 일본의 도전을 받았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깔아뭉게 버렸습니다. 그 결과, 소련은 망했고,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에 빠져있습니다. 2. 중국의 속셈 미중 무역 전쟁은 현대의 가장 큰 전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한테 전쟁의 여파를 끼지고 있습니다. 세계 챔피언인 미국을 이기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