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3] 포카혼타스의 진실 / 파멸의 구덩이 / 담배의 피해

p.106~153

 

[눈부신 발전과 어두운 현실]

이상의 반대는 절망이 아닌 현실이 됩니다.

눈부신 발전을 이룬 사건 밑에는 어두운 현실이 숨어 있지요.

글로벌 경제 성장의 포문을 연 신대륙 발견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잔혹한 학살과 전쟁, 그리고 돈에 대한 욕심에 점칠된 숨겨진 진실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원초적인 인간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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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카혼타스의 진실

아름다운 인디언의 공주 포카혼타스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신대륙 원정대의 대장 존 스미스가 연회 자리에서 죽을 뻔하자 어린 포카혼타스가 구해냈다는 일화입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는 유럽에 대유행했는데 이는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포로한테 연회를 베풀지도 았았고, 포카혼타스는 그런 연회에 참여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현실은 우리가 만화 속에서 본 그런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고 합니다.

 

2. 파멸의 구덩이

사업의 90%는 실패한다고 하는데 당시 신대륙 정복 사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신대륙을 중국이라고 생각했던 원정대는 금과 은을 찾아 열심히 노력했죠.

하지만 죄다 실패로 끝나고 심지어 이국적인 환경과 원주민의 공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죠.

하지만 이를 지원한 버지니아컴퍼니는 투자를 멈추지 않습니다. 

바로 투자금을 회수해야한다는 욕심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환경이 파괴되었죠.

 

 

3. 담배의 피해

식민지에서 그나마 돈이 되었던 것은 담배 사업이었습니다.

영국 왕실의 어마어마한 부채를 그나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담배 세금 덕분이었죠.

그런데 문제는 이 담배(타마코) 농사가 농지를 망가뜨린다는 것입니다.

당시 마구잡이로 담배농사를 짓다 보니 땅은 황폐화되고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나중에 이 때문에 원주민들과 전쟁을 하게 될 정도로 큰 갈등이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