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 돈과 지표의 괴리, 18세기의 나이, 제3연령기의 편견
2020. 8. 3. 12:27ㆍ독서기록/독서일기
p.457~495
나이가 드는 것은 누구나 싫어합니다. 그래서 어릴 적 생일파티는 무척 즐거웠지만 점점 껄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죽음과 마찬가지로 늙음과 노화도 필연이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당장 보이지만 않지만 천천히 확실하게 찾아오는 그 친구를 어떻게 맞이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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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과 지표의 괴리
세계 최고의 국방비를 지출하는 나라는 바로 미국입니다. 동시에 의료비 지출도 세계 1위 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그리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죠. 유아 사망률도 높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비만에 고통받고, 기대수명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것이 돈 되는 것만 찾는 의료제도의 문제점이자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래기도 합니다.
2. 18세기의 나이
60살이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낙인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커트라인은 언제 생겼을까요? 인류가 나이를 세기 시작한 것은 사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중세만 해도 나이 개념이 적용되지 않아 외모와 행동으로 젊은이와 늙은이를 구분했다고 하네요.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젊음을 만들어준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닙니다.
3. 제3연령기의 편견
아기는 다 똑같이 생겼고 비슷하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노인은 개개인별 편차가 아주 큽니다. 그중에서는 성공적인 노인도 있고 불행한 노인도 있죠. 성공과 이익을 좋아하는 사회는 이런 노년마저 마케팅으로 악용합니다. 사회적인 노년이 아닌 나의 노년을 제대로 찾는 것이 행복한 노년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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