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2)
-
남의 결함과 무례를 잘 못 참긴 하죠.
나는 적당히 오만하고 있을까? 단 두 사람만으로도 사회를 구성할 수 있고 법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짝꿍과 한 책상을 나누어 쓸 때도 분단선을 긋고는 영주권을 주장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력이 없기에 종종 주권을 빼앗기곤 했죠. 이래저래 약자는 서러운 법입니다. 강자의 침략을 막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만들고 전략을 짰습니다. 그래야 최소한의 권리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튼튼하신가요? 아니면 무례한 누군가한테 침략당하고 있나요? 남의 침략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오만'입니다. 적당한 독은 약이 되듯 적절한 오만은 나의 평화와 다수의 조화를 선사합니다. 1. 무시를 멈추라! 가끔 회사에서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나를 무시하고, 들어도 쌩..
2020.07.17 -
[오만제압] 탈출구 봉쇄, 경멸의 힘, 생활속 공격 신호
p.85~144 어제는 야근 때문에 많이 못 읽었네요. 한 번 보면 멈추기 힘들 정도로 재밌고 공감 가는 책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성염색체 하나로 결정되지만, 그 차이는 화성과 금성만큼이나 다릅니다. 남자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무시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어떻게 분노의 여왕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1. 탈출구 봉쇄 전화를 할 때 '친절하게' 말하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 내용으로만 통화할 수는 없지요. 어쩔 수 없이 나쁜 소식을 전달해야 할 때도 있고, 하필이면 그게 나일 때도 있지요. 그럴 때 '친절'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오히려 '오만'이 '약'일 때도 있습니다. 2. 경멸의 힘 학창 시절,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의식이 성숙되지 않을 때 이런 ..
2020.07.10